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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 "짧은 기간 잦은 코로나19백신접종은 면역에 부정적" (4차접종에 대한 의견) 본문
오해를 막기 위해 먼저 적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3차접종이 아니라 4차접종에 관한 기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3차접종때 그랬듯이 이것도 다시 당겨질 수도 있고, 그 잘난 사람들의 속사정을 모르니 그냥 그런 말을 요즘 했다 정도만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4&aid=0004771350
ㅡ 유럽의약품청(EMA)은 3~4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 결국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사람들이 지칠 수 있다고 경고.
ㅡ 매크로 카발레리(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 "잦은 부스터 샷은 인간의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2회의 추가 접종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안된다"
ㅡ 접종간격을 늘리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
ㅡ "코로나는 팬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추가접종 남용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낫다"
영국 보건당국은 4차 접종 도입 필요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전세계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아니며, 취약계층을 우선하라는 뜻에서)
이스라엘은 4차 접종 실시 중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심각한 면역 저하가 있는 사람들에게 4차 접종 권장
한편, EMA는 작년 12월에, "2차접종과 3차접종 간격은 6개월보다 3개월이 효과적"이라고 발표한 적 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1089#home
우린 아직 3차도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거 일단 다 마춘 다음에 저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화이자 등 백신회사들은 오미크론변이주를 고려한 새로운 백신을 개발 중이며, 이것을 3월 중에 완성한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만약 새 백신이 일찍 양산된다면 4차백신은 3차 후 6개월 뒤에 맞는 것으로 될 수도 있겠네요. 이번에는 질병청이 새 백신 확보를 조기게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366&aid=0000786777
모더나는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는데, 같은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나온 연구결과에 "화이자/모더나 2차접종 후 20주(~5달)가 지나면 감염예방효과는 10%로 떨어지는데 중증예방효과는 그때도 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질병청이 새 백신을 일찍 확보한다면, 지금 1~2맞는 사람들(청소년 등)은 3차는 새 백신으로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성인 중에서도 2차나 3차를 늦게 맞은 사람들은 6개월이 다 찰 때쯤 새 백신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또 순서를 기다려야 할 테니 맞고 싶다고 자기 방역패스만료 전에 새 백신을 맞기는 힘들겠죠. 아무래도 더 큰 질병이 있어 백신맞을 몸이 안 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인구 대부분은 3차까지는 지금 백신으로 맞고 4차부터 새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새로운 백신이 일찍 나와도 작년처럼, 감염시 치사율이 높은 사람들과 의료분야 종사자부터 먼저 맞는 게 되겠죠. 1
한편 이것과 엮여 있는 것이 방역패스인데, 각국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3235492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1215/110807089/1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20107/111146480/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0296#home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1098_35744.html
질병청은 요즘 방역패스안내와 방역패스효과를 정례브리핑에 넣어주면서 방역패스를 홍보하는 모양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난달 위드코로나를 취소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확진자가 줄어서, 지금 확진자 추이가 온전하게 방역패스덕이라고 하기엔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저는 일단 마스크착용의무화는 계속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걸 더 강화한다면 KF94인증마스크만 OK로 하고 미인증 외국산이나 덴탈마스크같이 생긴 것까지 전부 금지하는 정도까지는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방역패스(사실상의 각 단계 예방접종의무화)는 잘 모르겠어요. (이건 가부를 말하는 게 아니라, 제가 공부하지 못해 아는 게 없어서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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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정책에 대한 사소한 생각은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은 아닌 특수한 경우라고 해야겠지만, 질병청 보도자료를 보면, 당황스런 내용이 있어요.
질병청이 열거한 사유말고는, 중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더라도 백신을 맞아야 하며, "백신을 맞는 것이 이득이 더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거야 그렇겠죠. 그런 사람들은 몸이 약하니 걸리게 되면 더 쉽게 죽을 테니까. 그래서 우리나라 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보건기관들이 그런 취약집단에게 우선순위를 주어 백신을 맞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만큼 백신의 리스크도 크게 진다는 걸 생각하면, 그 중 어떤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을 수 없거든요? 예를 들어, 요즘 병상이 없어 큰 병원들이 퇴원을 일찍 시키는데,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도 저 서류상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백신을 맞아야 하며, 안 맞으면 방역패스 예외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거죠, 저거? 그래서 백신맞은 다음에, 만약 통상적인 백신 이상반응(부작용)을 몸이 잘 버티지 못해 다른 부작용을 겪거나 더 나쁜 일을 겪으면, 소위 그 심의라는 걸 열어서 기저질환탓으로 분류할 것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취지는 십분 알겠지만, 개인의 사정을 봐가며 선택권까지는 아니라도 3차접종에 유예기간은 더 주어져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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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oid=003&aid=0010933848&sid1=104
2022.1.8. 뉴시스 기사.
ㅡ 팬데믹 초기부터 존재한 반발…'개인의 선택' vs '의무' 대립
ㅡ "전염병이 국가적 우선순위 바꿔…팬데믹 피로가 저항 키웠다"
어떻게 귀결될지는 다들 짐작하는 대로겠지만요.
ps. 이것은 작년말 기사.
"3차접종은 1,2차때보다 부작용이 적다"며 어서 맞으세요하고 계도한 것은 좋았는데..
1,2차때 백신유급휴가를 준 회사들 중 많은 수가, 그럼 3차때는 안 주거나 줄이겠다는 반응.
“1·2차 때도 며칠 힘들었는데… 백신휴가 없이 3차 접종 고민” - 세계일보 2021.12.27
부스터샷 휴가 축소에 직장인들 불만 토로
1월 3일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
3차 접종 사실상 의무화에도 불구, 기업들 휴가 없애거나 1일만 부여
직장인 “왜 차등 두는지 이해불가. 개인휴가 쓰고 누가 맞겠냐” 비판
전문가 “백신휴가 의무화 뒤 정부가 지원을”
ps.
아래 기사가 나왔을 때는 왜 늘었는지 짐작만 했더랬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그때 전문가들이 짐작했듯이 역시나 일찍 백신주사맞은 사람들 항체가(약발이) 떨어져갈 때여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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