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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로 공급한 자금이 대국굴기 돈줄? 일본이야기 본문
이 기사로 처음 본 소식이라서, 다른 매체의 기사로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군요.
"썰"은 이렇습니다:
ㅡ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일본 정부는, 일본국내에 돈을 풀어 경기를 자극하고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고 투자를 늘리고, 엔화가치를 절하시켜 일본내에 생산거점을 둔 제조업 회사들의 수출경쟁력을 올리려 했음.
ㅡ 그런데, 일본정부는 그렇게 10년간 돈을 풀었지만, 20년간 위축된 일본 가계와 기업(제조업체)은 일본국내에서 소비와 투자를 위해 돈을 빌려 쓸 준비가 되지 않아 공급된 자금을 다 소화하지 못함.
ㅡ 그래서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조달금리가 0에 가까운 이 돈을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함. 그렇게 해서 (해외에서 거둔 이익은 - 달러로도 늘고 환율때문에 엔화로는 더- 늘었지만) 일본내수경제의 체질이 좋아진 건 아님. 잃어버린 20년이 30년이 되었다는 평가.
ㅡ 엔화가치의 절하는 이루어졌기에 지금 일본소비자들의 실질구매력은 국가대국가 비교로 보면 과거보다 낮아져있음.
ㅡ 한편 그렇게 초저금리로 국제지본시장에 공급된 돈은, 가장 급성장하는 시장인 중국 국내투자와 중국/홍콩자본시장에 집중공급됐고, 중국기업들의 설비투자와 해외시장공략에 활용됐다는 시나리오.
ㅡ 일본정부와 금융기관은 중국에 직접 금융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런 식으로, 일본은행이 공급한 거액의 초저금리자금이 국제자본시장을 돌다 2010년대 시진핑정부의 대국굴기/일대일로의 돈줄이 됐고, 중국에 밀려 일본의 국제경제/국제정치적 위상이 기우는 도구가 됐다는 비판.
ㅡ 이는 제기된 일설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는 경제통계 수치로서 설득력있는 주장.. 이라고 합니다.
2010년대 제로금리와 통화팽창, 그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이 영향받은 것은 미국부터 그래서, 언듭된 그 숫자 몇 개가 대강 맞아들어간다며 그게 다 일본돈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하지만 그런 데서 설명을 찾을 정도로, 아베노믹스는 일본국내에서는 실패로 간주되는가보네요.
ps.
여담으로, 심장병을 생리학으로 푼 썰을 읽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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