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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역대 최고라는 기사 본문

기술과 유행/교육

사교육비 역대 최고라는 기사

여전히 영어 수학위주.
국어, 사회 등 여타과목이 늘어난 것은 비대면 원격수업의 성과에 불안을 느꼈기 때문으로 교육부는 짐작.

ㅡ 교육부와 통계청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ㅡ 전국 7만 명 대상 설문. 사교육 참여율은 75%대로 학생 4명 중 3명. 2021년 사교육시장규모는 23조원대.
ㅡ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지출은 가계 월소득 8백만원이상 가구는 월 60만원 정도, 200만원미만 가구는 10만원대 초반.
ㅡ 지역별 평균은 서울이 50만원대,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가 30만원대, 농어촌 등은 20만원대.

https://www.khan.co.kr/article/202203111631001

사교육비 역대 최고 기록…“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규모가 23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작년 코로나19 발...

www.khan.co.kr


1.
교육부의 대안은 정상등교 대면수업과 방과 후 수업이라고.. 뭐, 그거밖에 없겠죠. 저래서, 전교조같은 교사단체가 요구한 게 싫었어요. 그 교사로서 전문성없는 이념편향 바보 교사이익단체. 수업시수를 줄이고 학교 보충수업을 없애려고 그 발악을 했는데[각주:1], 그렇게 하면 남은 시간에 사교육할 걸 학생도 알고 부모도 다 알았죠. 그리고 그렇게 흘러가니 정부는 다시 방과 후 교육을 꺼내들었는데 이것이 과거 보충수업과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각주:2] [각주:3]


2.
아래는 그냥 잡담입니다. 잘 몰라요..

어느 학생이 사교육을 받으면 얼마나 똑똑해지고 돈을 많이 벌까요? (부모님의 "투자"목적은 단연 후자겠죠. 자신이 수혜자가 아니라도, 상속증여개념으로.)

투자대비 효용 곡선이라는 게 있을 텐데요..
대부분의 학생이, 사교육을 때려붓는 대로 성적이 팡팡 오를 만큼 지금 공교육은 엉터리고 시간낭비인가요?[각주:4]

아니면, 지금 사교육은
ㅡ 맞벌이, 편부모시대의 새로운 취약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나요?
ㅡ 지지난 세기의 각국 지배계층 사교육수준으로 학생 개인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인가요? 그렇다고 보기에는 대부분 맨투맨은 아닌 것 같은데.

만약 공교육의 양적 질적 파탄이나 시대착오적인 커리큘럼때문에 사교육 투자가 갈수록 과열된다면 이건 공교육쪽에서 먼저 해결책을 찾아야 할 테고,
만약 서열화때문에 학벌이나 성적표들고 사회에서 자리잡는 경쟁이 심해서 그렇지 전체적인 학생 실력은 무척이나 향상돼있다면, 그건 그 인재들이 (국가 입장에서) 세금은 한국에 내도 활동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하도록 방향을 잡아줘야 하지 않을까.


  1. "학교에서 해방한다"는 모토였던가요? [본문으로]
  2. 어쩌면 그 정책을 만든 사람들 자신이나 그들의 자녀들은 평범한 가정에서 학교수업중심으로 교육받고 입시준비한 적 없이 처음부터 '다른 루트'를 타서 현실을 몰랐거나, 어설픈 재능나눔 야학이나 대안교육같은 걸 전국에 만들려고 하기라도 했던 걸까요. [본문으로]
  3. 그 사람들은 또한, 경쟁이 심하면 경쟁을 없애면 되지라고도 했던 것 같은데, 그들 자신의 자녀들은 여러 꼼수를 써가며 예외를 만들었죠. 이중국적, 국제학교, 병역면탈, 부모 직위를 이용한 취업알선, 부모 학벌을 사용한 부정논문같은 명문대학 특례, 수시입학 커리어만들기같은. 그러니, 자사고같은 종류 제도의 안 좋은 점을 아는 사람이 많지만, 그런 구름 위 금수저루트에 비하면 오히려 이쪽은 보급형 은수저같이 느껴지게 된 겁니다. [본문으로]
  4. 아, 교육관계 법률을 무기로 강제출석시켜 앉혀놓고는, 어처구니없는 교사 개똥철학을 '노가리'까며 수업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인성교육"이라고 포장하지는 마세요. 하려면 그런 것도 체계를 갖춰 교사를 훈련시키든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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