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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라"시대: 평생교육이 공교육제도에 완전히 들어와야 한다는 주장 본문
"인생 이모작"은 십수 년 전 최재천교수가 쓴 책이름이었죠. "제3의 혁명"을 말하며 "평생교육"이 회자된 것은 삼사십 년 전이었죠. "정년연장 백세시대"에 배움이 빠질 수 없죠.
ㅡ “전체 시민이 평생교육 학습자"
ㅡ “영유아를 돌보는 ‘ECEC(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 프로그램부터 직업교육까지, 핀란드 교육의 모토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
ㅡ "싱가포르는 2015년부터 ‘기술이 미래’라는 국가 아젠다를 내세워 학생은 물론 사회초년생, 생산직 근로자, 60세 이상 노년층 등 모든 국민에게 평생 직업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ㅡ “한국의 정부와 학부모, 학생은 12세부터 20세까지 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쏟아붓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진출한 26세부터는 교육 투자를 멈춰버립니다.”
ㅡ "대학 졸업장만으로는 시시각각 변하는 산업계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
ㅡ “학교가 독점하던 교육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도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 어느 한 주체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
발표자들은 새로운 교육을 위해서는 산업 현장과 학교, 지역 사회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화이트칼라, 블루칼라가 아니라 ‘뉴칼라(new collar)’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진단(......)
- 한국경제신문
그러니까, 정부는
ㅡ 꼭 학교다니는 교육일 필요는 없지만, 세상의 빠른 변화와 장수하는 국민 개인의 인생 사이클에 마추어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일종의 공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컴퓨터와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라면 온/오프라인을 아울러서 말이죠.
ㅡ 학생이 줄었다며 공립학교를 폐교하면서 부지를 팔아치워서는 안 됩니다. 그 학교를 지역사회의 성인과 고령층이 살면서 몇 번이나 다시 들어와 공부하는 재교육 실습장으로 삼아야 합니다. 원래 세심하게 골라 선정한 자리라 마침 일반인에게도 장애인에게도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습니까.
ㅡ 하지만 초중고 공교육처럼 정부가 다 짜서 길을 놔주어 성과를 노릴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교육부와 교사는 세상의 흐름에는 무지무능합니다. 커리큘럼을 짜는 단계부터,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체들과 협업해야 한다..
ㅡ 교사들은 재교육과 업무재배치를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미취학 영유아/어린이를 맡을 수도 있고, 노인층이 변화한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교육에도 투입될 수 있고, 새로워진 학교에서 진행될 다른 교육활동도 맡을 수 있어야 할 겁니다. 1
기사를 읽고 정리하며 조금 덧붙여봤습니다.
- "하던 대로 하게 해줘" 고집부린다면 기다리는 것은, 저출산의 필연적인 결과인, 인원감축과 명예퇴직뿐이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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