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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와 알라딘에서 헌책(중고책)을 주문할 때 옵션이 다른 점 본문

아날로그/도서,한국사 관련

YES24와 알라딘에서 헌책(중고책)을 주문할 때 옵션이 다른 점

1.

알라딘은 주문한 책이 다 없으면 전체 주문을 취소해달라는 선택지가 있고,


yes24는 저 옵션이 없습니다.

 

그래서,

5000원짜리 책을 사면서 곁다리로 1000원짜리 책을 사고, 배송비 3000원을 지불해 결제했는데,

원래 보고 싶었던 5000원짜리는 품절처리되고 덤으로 산 1000원짜리만 3000 배송비와 함게 오는 그런 일을 가끔 봅니다. (판매자쪽에서도 애매하겠죠. 천 원 이하 책을 포장해서 택배발송하는 게 참.. 품이 들지만 허탈할 게 짐작이 가거든요. 저도 안 보는 책을 판 적이 있는데, 1000원짜리로 올려놓은 헌책이 딱 그것만 팔리면 편의점택배를 맡기면서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각종 적립금, 예치금, 상품권 등을 적용한 경우에는 YES24의 내부결제를 가장 먼저 환불하고 현금/카드/외부포인트결제를 마지막까지 유지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자에게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고요.

 

 

2.

주문 후 판매자가 "어, 책이 없네요!"하고 품절처리하는 이유는 알고 있습니다.

개인인 경우도 자기 책이 어디 있는지 모를 수 있고요. (막상 팔려니까 애착이 가서 안 팔겠다고 마음먹은 경우도 없지는 않겠지만요)

헌책방같은 사업자라면 그 많은 책을 못 찾기도 하고, 온라인의 많으면 열 군데쯤 되는 사이트에 올려놓고 팔다 보면, 어디에서 팔린 책이 다른 데서는 아직 품절처리가 안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유명 헌책방들은 산골로 이전한 곳이 많은데, 재고관리도 쉽지 않겠죠. (예전에 이것저것 책사다 어디 통화했는데, 이책 아직 있나요하며 물어가면서 웹사이트 장바구니를 두세 번 바꾸고 난 다음에, 서점 할아버지가 "자꾸 찾아보기 힘드니 살 책을 정해서 말해달라"고 해서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게 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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