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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같이)" 을 아무렇게나 쓰면 말뜻이 애매하지 않을까하는 혼자 생각 본문

학습, 공개강의/읽기와 쓰기

"~처럼(~같이)" 을 아무렇게나 쓰면 말뜻이 애매하지 않을까하는 혼자 생각

(아래에 적은 이야기는 그저, 국어공부한지 오래된 개인의 생각이며, 국어원에 문의해본 한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틀렸을 수 있다)

댓구? 호응관계? 뭐더라..

 

예를 들어,

나는 너처럼 빵을 좋아하지 않아.

라는 뜻은 2가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1. 너는 빵을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

2. 너도 빵을 싫어하고 나도 빵을 싫어한다.

 

일단 1번일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1번과 같은 뜻으로 쓰려면

나는 너와 달리 빵을 좋아하지 않아.

가 뜻이 보다 분명할테고, 아니면

나는, 너만큼 빵을 좋아하지는 않아.

이렇게 쉼표와 보조사를 넣어주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다.

 

 

한편 2번과 같은 뜻으로 쓰려면

너처럼 빵을 좋아하지 않아,

라고 쓰면 확실하고, 아니면 말을 바꿔서

나도 너와 마찬가지로 빵을 싫어해.

이렇게 다시 써도 될 것 같다.

 

 

다시 강조하는데, 이상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교육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

만약 관심있다면 국립국어원 웹사이트의 질문답변란에 문의해보기를 권한다.

나는 게을러서 거기까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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