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 이동전화 가입비 인하, KT 재가입시 가입비 면제 폐지

2009년 11월 30일부터
SKT 휴대전화 가입비가 55000원 -> 39600원으로 인하됩니다.
KT 휴대전화 가입비도 30000원 -> 24000원으로 인하됩니다.

그리고, KT휴대전화 해지 후 3년 이내 재가입시 가입비 면제 제도는 올해 말을 기준으로 폐지됩니다.
※ 사회복지 및 저소득층 고객 대상 가입비 면제 제도는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SKT는 공격영업을 하겠다는 이야기고
KT는 무료 번호이동으로 메뚜기고객을 받는 건 이제 그만두겠다는 이야기군요.

어차피, 고급 전화기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별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버스폰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제 공짜폰은 없다"는 현실이 눈앞에 보이는 것일 뿐.
그리고, 양사간 번호이동 장벽이 훨씬 낮아졌군요. 종전 55000원 차이에서 이제는 15600원 차이니까요. 이 금액은 가입할 때 두 달 정도 드는 부가서비스 요금 정도니까요.

지금도 SKT는 가입비면제로 버스폰을 꽤 내고 있으니까, 결국 KT가 강수를 둔 것처럼 느껴지는데,
제 판단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LGT는.. 요즘 신제품은 3G전화기가 많다 보니 LGT용으로 신기종이 드뭅니다. 01x번호를 유지하려는 사람들 덕분에 2G폰이 틈새시장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는 또 LGT를 피하려는 완고한 사람들이 꽤 있어서 LGT에 그리 혜택이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쉽게도 LGT에 그런 사람들을 끌어들을 정도로 좋은 전화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요. 이래 저래 LGT는 관전하는 분위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