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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들어오는 택배, 기사는 빼고 로봇으로 바꿔도 될까요? 본문

기술과 유행/로봇

아파트로 들어오는 택배, 기사는 빼고 로봇으로 바꿔도 될까요?

적어도 로봇은, 엘리베이터문열리면 아무 데나 던지고 가지는 않을 것 같으니.

 

 

잡담1.

같은 승강기를 공유하는 다른 집 현관앞에 던져놓는 기사들이 종종 있는데,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바쁠 때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물어보면 "자기는 정확하게 배달했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는, 이웃한 아파트 단지에 배달해놓고는 내 택배 어디 있냐니까 "아, 실수했네요. 고객님이 퇴근하실 때 차몰고 가서 실어가세요"하는 택배기사에 비하면 양반이죠(겪어봤습니다). 그리고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배달해놓고 가서 관리사무실에서 가져가라고 연락온 것에 비해서도 사소한 일이고.

 

그래서 전화해본 다음에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다 이웃집이나 윗집이나 아랫집 문앞에 떨어져있는 박스나 봉투가 보이면 혹시 내껀가하고 확인하고, 그러다 마침 그집 문이나 승강기가 열리거나 누가 지나가다 눈마주치면 뻘쭘해지는 게.. 택배화물은 사생활이니까, 내가 왜 당신집 문앞에 있는 물건을 들고 서성이는지 설명해야 하는.. (어두우면 작은 건 잘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리고 가끔은 저렇게 던져놓은 화물이

속에 든 물건이 좀 곤란해진다든가(그래도 상하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하드디스크는..ㅠ.ㅠ)

가벼운 건 그냥 계단 사이로 빠지는 수도 있어요. 그럼 어디 처박혀있는지도 모르다 경비아저씨가 찾아주거나 실종..

 

휙 던져서 슬라이딩, 세이프면 빠르고 좋죠. 좋은데,

번짓수는 맞게, 물건 안 상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잡담2.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 중에는 택배수발하는 무인 키오스크와 사물함이 있는 곳도 있다던데요. "택배(door to door)"보다는 편의점반값택배느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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