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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나는 어려서 ADHD(?)같은 기가 조금 있었는지도 모른다 본문


학습, 공개강의

그러고 보면, 나는 어려서 ADHD(?)같은 기가 조금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어는 재미있어서 선생님이 조금 불붙여준 다음에는 혼자서도 공부했지만,

산수는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갗다. 초딩산수에 절망이 있을 리가 없었을 것 같고 좋고 싫고가 있었는지는 잘 생각나지도 않지만, 딱히 좋아했던 것 같지는 않아..
그래서인지 방과 후 같은 학년 아이들과 수학경시대회문제를 풀게 됐을 때도,
나는 어쩌다 도망쳐버렸던 것 같다. 도망쳤는지 어쨌는지를 모르고 짐작이지만.

생각하면 기억이 단속적인데, 지금만이 아니라 예전에 회상했을 때도 그랬다.

어떻게 그만뒀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지루했던 김에 나가버렸나? 필름이 끊겼다는 표현 그대로다. 그건 완전히 관심밖이 돼서는, 그 다음부터 그 공부시간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는 결석하고 산 것 같다. 그리고 주위에서도 그런 나를 붙잡아서 앉히거나 꾸중한 기억이 없다. 내 기억에서 지워진 그 덩어리에 무슨 일이 기록돼있었던 걸까.

깔끔하게 날아가버렸네.. 어째서 그랬지?
지금이라도 부모님께 여쭤보면 얘기해주실지도 모르지만, 관두는 게 낫겠지.

하여간 그 시절 나는 열심히 밖으로 돌아다니며 놀았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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