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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가레(たそがれ)’ (일본어) 본문


학습, 공개강의

‘다소가레(たそがれ)’ (일본어)


주한 일본대사관의 오시마 대사 칼럼

 

‘다소가레(たそがれ)’의 황혼

(......) 내가 예로부터 써온 일본어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하나가 ‘다소가레(たそがれ)’란 말이다. ‘고소아도 코토바’도 포함된 단어라 화제로 삼아 보려 한다. 이 말은 ‘해질녘, 황혼’이란 뜻의 ‘유구레(夕暮れ)’의 또 다른 이름으로 그 어원이 참 멋지다.

‘다소가레(たそがれ)’는 ‘다(た)’‘소(そ)’‘카레(かれ)’로 구성되어 있는데, 말과 말이 합치면서 탁음화해 ‘가레(がれ)’가 되었다. ‘다(た)’는 지금의 ‘다레(だれ)’ 곧 ‘누구’에 해당되며, 이것이 ‘고소아도 코토바’의 하나다. ‘소(そ)’는 ‘(누구인)가’ 의 ‘가’, ‘카레(かれ)’는 ‘彼’로 ‘그(사람)’이란 뜻의 3인칭 대명사다. 다시 말해 본래는 ‘가레와 다레카(彼は誰か)’, ‘그는 누구인가’, 달리 말하면 ‘아노히토와 다레카(あの人は誰か)’. ‘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의문문이다. 단지 주어와 술어가 도치(倒置)되었을 뿐.

땅거미가 내려 멀찍이 있는 사람을 분간하지 못해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을 때가 바로 ‘다소가레도키(黃昏時)’, ‘황혼녘’인 것이다.
이를테면 저녁노을이 희미해지고 밤의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경계선의 불과 얼마 안 되는 짧은 시간이다.
(......)

 

출처:

https://www.kr.emb-japan.go.jp/em/dsk_essay_oshima_200611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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