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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었어, 이네스는 죽었으니까.”: 페드루 1세(포르투갈)의 사랑과 인생 본문

아날로그/도서,한국사, 세계사 관련

“이미 늦었어, 이네스는 죽었으니까.”: 페드루 1세(포르투갈)의 사랑과 인생

같은 소재라도 글은 쓰기 나름이군요. ㄴㅁ위키같은 데서 봤다면 분명 '호러'나 '유럽 왕족 엽기 잔혹사'라는 어구를 먼저 떠올렸을 겁니다. 하지만 저렇게 읽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https://naver.me/G8trV3Kz

'아내의 친구와 과감한 불륜'…연인 죽자 보인 광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1357년 5월 28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새로운 왕의 즉위식이 열리는 날이었거든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는 한껏 차려입은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노점

n.news.naver.com


가장 처음에,
부왕과 카스티야왕에게 빌어서라도
공주와 하려던 결혼을 취소하고
공주의 사촌과 새로 약혼하는 게 제일 좋았겠죠?

연재의 이번 이야기는 이베리아반도의 레콩키스타와 포르투갈, 스페인 양국이 오랫동안 공존해온 이야기를 시작으로 합니다.
공주보다야 격이 떨어지지만, 공주의 자존심을   살리는 게 큰 일이겠지만 그래도.. 역사대로 가서 뒤에 벌어진 일은 관계자 모두에게 불행이었으니.

듣기 아름다운 이야기를 강조하기 위해 몇 가지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를 생략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왕이 된 다음에 국정 자체를 막나가지는 않아서 후대의 평판은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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