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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메라사업의 시작과 끝을 간단히 소개한 기사를 읽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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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카메라사업의 시작과 끝을 간단히 소개한 기사를 읽고

삼성이 카메라사업을 한 이유가 단지 가지고 싶어서는 아니었군요. 일본의 광학기기사업의 시작은 소비자용 상품목적도 있었지만 군사무기개발목적도 컸던 것 같은데(니콘같은 건 1차대전 전후까지 거슬러올라가던가? 제가 잘못 안 게 아니라면).

기사에 따르면, 삼성의 경우 반도체사업을 하면서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광학장비를 눈여겨본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https://naver.me/F2Yj5mad

"신의 한 수 였다"…日소니에 밀린 삼성전자의 '결단'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아부다비에서 (기자들을)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이더라고요.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이유를 물었더니) 동영상이 안 돼서 다 캐논만 쓴다더라고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8일(현지 시간

n.news.naver.com

ㅡ 1980년에 출시한 첫 삼성카메라는 9만원. (당시 근로자평균월급 15만원).. 기자나 사진작가들 글보면 팔구십년대면 니콘FM2정도만 해도 '밥줄'이었다니까 뭐..
ㅡ 디지털카메라 시장도 선정했지만 국내시장 일인자도 이인자도 못 됨.
ㅡ 미놀타의 도움을 받아 SLR시장에 진입. 독자규격[각주:1]으로 출시. (미놀타는 나중에 소니에 인수되었고 소니DSLR이 등장. 삼성DSLR은 펜탁스와 연결)
ㅡ 삼성항공 - 삼성테크윈 →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ㅡ 미러리스 시장에서 경쟁하다가,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고 완제품 카메라는 철수결정.
ㅡ 현재는 이미지센서사업에서 전세계를 두고 경쟁 중 .


※ 여담.
카메라동호회 게시글을 뒤지면서,
집안에 있던 삼성카메라를 만져보면서,
그리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저는 항상 궁금했고 아쉬웠습니다.

삼성은
삼성 필름카메라시절의 노하우를
삼성 디지털카메라에 녹여넣지 못했고
삼성 디지털카메라시절의 노하우를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에 녹여넣지 못했어요.

제가 말하는 건 주로,
UI/UX입니다.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말입니다.
조작법, 흑백 LCD화면이나 컬러 화면에 뜨는 메뉴, 구현한 기능의 상식적인 구성.
그 외 여러가지.[각주:2] [각주:3]

삼성 RF필카, RF디카, SLR, DSLR, 미러리스 시절의 제품설명서를 꺼내서, 요즘 갤럭시 보급형과 플래그십 모델들의 PDF설명서에서 기본제공 카메라앱 설명부분과 비교해보세요.


삼성은 소비자시장용 카메라 완제품은 생산하지 않으니까, 그런 SW적인 기능구현을 아낄 이유가 없게 된지 오래일 것입니다.



  1. SLR카메라의 본체에 갈아끼우는 렌즈규격. [본문으로]
  2. 전 세대의 인력을 내쫓으면서 초기화한 건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반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본문으로]
  3. 아에 카메라라는 걸 제대로 만들어보지 않은 LG쪽보다는 전체적으로 좀 낫나? 그래도 LG게 삼성것보다 더 좋은 기능을 넣은 적도 있었죠. 초점맞은 부위 표시기능 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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