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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세먼지 개그: 중국이 "내몽골, 고비사막, 만주, 황토고원이 중국영토가 아니라"고 실토(?)하다 본문

농업, 원예

오늘의 미세먼지 개그: 중국이 "내몽골, 고비사막, 만주, 황토고원이 중국영토가 아니라"고 실토(?)하다

황사 발원지는 내몽골, 고비사막, 만주, 황토고원,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중국 북부의 사막화된 지방들도 들어갑니다. 황사란 말이 어디서 나왔겠어요? 그 지역들이 황사의 주된 발원지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제그제 중국 정부 당국자는, "황사의 발원지는 중국 영토가 아니며, 중국은 단지 황사의 통과지에 불과한데 황사탓을 중국에게 하지 말라"며 거짓말했다고 합니다.  어, 이거 요즘 러시아 정부 대변인이 하는 새빨간 거짓말 비슷하네요.

https://naver.me/5cAuMxwH

'중국발 황사'에 발끈한 中 언론..."통과역일 뿐, 발원지는 외부"

중국 언론이 "최근 발생한 황사는 중국발"이라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반발했습니다. 지난 13일 베이징일보와 환구시보 등은 ‘황사의 발원지가 중국이라는 한국 언론의 과장된 추측은 얼마나 편

n.news.naver.com


2023년 베이징일보, 환구시보, "지난 2년 동안 많은 모래와 먼지 날씨가 있었지만, 중국은 사실상 황사 ‘통과 역’에 불과하다. 근본적인 원인은 몽골 등 중앙아시아에 있다"
2021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검측 기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중국 국경 밖에서 시작됐고 중국은 단지 거쳐 가는 곳일 뿐"

그러나 당시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한국 국립기상과학원은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 바람이 중국 내 고비 사막과 네이멍구 고원을 거쳐 몸집이 커졌고, 한반도에 들어온 황사는 중국 영토 요인이 더 크다"고 진단

 
 
중국/러시아/북한의 정부대변창구와 관제매체가 어이없이 새빨간 거짓말을 남발하는 것이 기본이고 사실전달은 옵션이라는 행태가 일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 땅욕심만큼은 진심이라는 중국 정부가 저런 말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예, 중국 정부 오피셜로 황사발원지는 중국의 영토가 아니라고 하니 중공군[각주:1]은 무단 점령한 그 지방들에서 어서 철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무단 식민지화를 그만 멈추고 그 지역들이 가급적 빨리 독립국으로서 UN가입하도록 절차를 밟아주시죠.


※ 중국정부는 최근까지 코로나19(COVID-19) 거짓말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기구의 합동조사요청은 아직 거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 쟤들이 저런 거짓말을 대놓고 하는 근거가 아주 없지는 않은데 그래도 뻔뻔한 소리임은 다르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황사가 발생하는 지역 중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이 중국과 몽골에 걸쳐 있으니 슬쩍 몽골[각주:2]에게 밀어버린 거죠(황토고원과 만주는 전부가 중국 안에 있고요).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비율을 발원지별로 보면 내몽골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고비사막, 그 다음이 만주며 황토고원의 비율은 현대 기상관측자료상으로는 점점 줄어서 지금은 상당히 낮다고 합니다.

.그림출처: 황사(토우) - 기상청
 
 

  1. 전에는 '중국군'이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중국인민해방군(People's Liberation Army; PLA)'이라고 불러주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중국에 있는 그 무력집단의 이름은 중공군(중국공산당군)이 맞더군요. 왜냐 하면 PLA는 중국이란 나라의 국군이 아니라 중국공산당의 당군입니다(구일본군이 다른 말로 천황의 군대, 즉 황군이라 불린 것과 비슷합니다.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기는 한데 일반적인 국가와는 다릅니다).중국은 중국공산당이 중국 정부와 중국 군대의 상위에 위치합니다. [본문으로]
  2. 가장 산업화가 늦고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나라기 때문에, 몽골은 지구온난화와 사막화에 있어서만큼은 피해자라 해도 될 텐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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