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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활동 잠정 중단 본문

모바일, 통신/SNS - 문화, 매체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활동 잠정 중단

아래 기사는 일단 이해관계자 중 하나인 언론계 매체의 기사입니다. 제평위의 이름으로 기사를 공급하는 언론사들을 뉴스포털에서 점수를 주고 때때로 (제목낚시, 특히 "기사형 광고", 기사의 질 문제 등을 이유로) 게재 중지하기도 했기 때문에[각주:1] 언론사에서는 불만이 많았다고.[각주:2]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98910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 중단”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에 뉴스를 공급해온 제휴 언론사에 대한 규제와

n.news.naver.com

"2015년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율규제’를 명분으로 결성해 출범함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는 언론 유관 단체와 학계, 시민사회 단체 등 15곳이 참여해 운영 (......) 2023년 7월부터는 참여 기관이 18곳으로 늘어나는 ‘제평위 2.0’ 체제가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


ㅡ 2022년부터 제평위를 탈퇴하고 네이버와의 결별을 희망했던 카카오는 지난주 이를 공식화. “변화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82개의 콘텐츠제휴사(CP)와 700여 개의 검색제휴사들을 한 울타리에 넣고 규제 및 심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ㅡ 네이버는 언론사에 아웃링크(포털 기사를 통해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 선택권을 주겠다고 밝혔다가 취소하고 불공정 조항을 담은 약관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가 언론계 안팎의 비난을 산 뒤 철회
ㅡ 정부, 국회, 언론계, 학계에서 양대 뉴스포털의 '물관리 능력'에 물음표찍은 것도 이유. 그동안 제평위가 실질적으로는 양대포털의 연락회의로만 기능하고 다른 단체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지 않았다는 불만도.

 

하지만 번드르르한 말을 한 카카오도, 아직 별 얘기없는 네이버도 어떤 식으로 대안을 만들지는 아직 무소식.

 

 

여담.

사실, 몇 개 사이트를 빼면 언론사 웹사이트에 직접 들어가보는 일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네이버든 다음이든 포털쪽에서 이용하는 게 일관된 인터페이스가 있고 일일이 가입하지 않아 훨씬 편하고[각주:3], 컴퓨터 리소스도 덜 먹거든요. 재미있는 게, 구글검색에서 저품질로 결과목록 첫 페이지에 안 뜨거나 AMP먹어 광고가 잘린 신문사들 상당수가 요즘은 웹사이트를 정리해서 직접 들어가도 볼 만하게 고쳤더군요(컴퓨터 자원도 적게 먹고). 구글 말은 잘 듣네..

 

 

 

 

 

 

  1. 그 봇기사, 기사형 광고 필터 로직에 연합뉴스도 걸려서 네이버에서 한때 사라진 적 있습니다. [본문으로]
  2. 네이버 퇴출에 "언론사의 생사가 달렸다"고까지 표현합니다. [본문으로]
  3. 개인정보보호면에서도 개별 매체 수십 곳보다는 네이버나 카카오 한두 곳이 낫다고 생각하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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