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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 아도브 플래시가 안 들어가는 것 찬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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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 아도브 플래시가 안 들어가는 것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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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웹환경에서 없어져야 할 것 두 가지를 꼽으라면 제게는,

1) ActiveX

2) Adobe Flash

이렇습니다. 1번은 10년 전에는 모를까 더는 필요없어진 것 같아 그렇습니다. 어차피 IT소프트웨어, 그 중에서도 웹환경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 그 중에서도 보안관련 프로그램은 자동차처럼 구입할 때 사양으로 5년, 10년 굴릴 수 있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개량해야 합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제작사(Microsoft)마저 손들어버린 지금 적어도 발주처에서는 더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번은 플래시가 그리드 컴퓨팅과 같은 속성을 지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플래시는 크게 두 가지로 사용됩니다. 첫째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 전달, 둘째는 광고입니다. 첫 번째에 속하는 내용은 플래시 메뉴 인터페이스, 동영상, 웹환경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둘째는 글자 그대로 광고입니다. 첫 번째에 속하는 부분은 점점 대체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플래시의 큰 문제점은 CPU점유율과 재생 품질을 웹브라우저를 열어 컨텐츠를 시청하는 클라이언트가 지정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즉, 자신의 컴퓨터에서 가장 편한 수준으로 재생해 볼 권한이 없습니다. 오직 컨텐츠 제공자가 가장 효과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가능한 높은) CPU자원을 끌어가 재생하는 걸 두고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컴퓨터 CPU자원은 곧 돈입니다. 이것을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기 곤란하게까지 하면서 이용하는 것은 마치 그리드컴퓨팅의 폐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웹브라우저가 재생하는 컨텐츠가 대부분 이렇지만, 플래시가 대표적인 데다, 플래시 제작사와 플래시 컨텐츠 제작사 모두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꼽았습니다)

이를테면 A라는 포탈사이트 웹서핑을 하는 데 CPU가 5와트만 소비하면 된다고 할 때, 플래시 광고가 많다면 20와트를 소비하게 됩니다(그리고, 컴퓨터에 따라서는 안 돌던 냉각팬을 동작시킵니다). 20-5=15와트는 소비자가 광고를 시청하거나 비효율적인 플래시 메뉴를 이용하는 데 쓰는 비용입니다. 소비자는 재생되는 플래시 품질을 전체적으로 조정할 수 없습니다. 왜? 

플래시 광고 재생 품질이 낮아지면 광고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할 테고, 그래서인지 Adobe는 사용자가 자기 컴퓨터에 맞게 플래시 파일 재생의 기본 품질을 전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어 포탈 사이트들은 플래시 광고 한 개가 사용하는 CPU 자원을 "특정 CPU에서 점유율 몇 %이하"식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포탈이라도 웹페이지 하나에 플래시 컨텐츠를 하나만 쓰는 일은 없고, 보통 몇 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용자는 웹페이지 하나만 열어놓고 웹서핑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런 제한은 무의미해지고,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지금처럼 플래시 플러그인을 설치할 때, 컴퓨터 한 대 전체를 기준으로 열려 있는 모든 창에서 플래시 동작에 들어가는 CPU점유율 한계를 정해줄 수 있어야 하고, 웹 세션 하나(그러니까 탭이나 창 하나)당 사용하는 CPU점유율 한계를 정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adboe는 그런 것을 하지 않습니다(이 회사는 마치, 자동차 도둑이 쓰는 도어따개를 전문적으로 제조해 파는 업자같습니다).

AnVir Task Manager 나 그 외 이런 종류 유틸리티는 특정 프로세스가 CPU점유율을 지정한 %이상 점유하면 우선 순위를 낮춰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80%로 지정하면 A라는 프로세스(웹브라우저든 뭐든)가 CPU점유율 80%를 넘게 사용하지 못합니다. 즉, 웹서핑을 하다가 특정 사이트에서 플래시 컨텐츠때문에 컴퓨터를 쓰지 못하게 될 정도로 버벅이게 하는 일은 없어지는데, 특히 싱글 코어 CPU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효과를 봅니다. 만약 플래시 플러그인 자체에 글로벌 재생품질 옵션 설정이 들어가면 (웹브라우저가 무엇이든 adobe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통해야 재생이 되니까) 이런 원시적인 방법이 아니라도 쾌적한 웹서핑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밖에, 만들기 편한 만큼 CPU점유율만 높게 잡도록 기본 설정한 플래시, 잘못 만든 플래시가 만연하는 것도 있는데, 전자는 앞서의 이야기에 들어가고, 후자는 액티브액스와 같은 내용입니다. 

그래서, 애플 휴대기기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것만큼은 저는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저 두 가지가 같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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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꽉스 KKwaks 2010.02.04 10:11 신고 저도 매우 찬성합니다. ^^ 모든 웹사이트가 웹표준을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alberto 2010.02.04 20:11 신고 넵. ^^
  • 프로필사진 해미사 2010.04.01 16:31 플래시가 꼭 CPU 점유율이 높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얼마전 어도비에서 플래시 CPU 점유율 관련 패치가 나온 후에서부터 CPU 점유율이 그전보다 많이 치솟거나.

    올라간적이 없습니다.

    또한 플래시를 대체할 HTML5.0 기술은.
    용량이 대체로 큰편이며(플래시 대신 쓸 용도니), 많이 느린편입니다.
    또한 HTML 5.0 을 분석하는데 CPU 사용률이 플래시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HTML 5.0 Youtube beta 기능 사용 후에 보니.
    플래시 유튜브보다 HTML 5.0 유튜브 CPU 사용량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 프로필사진 alberto 2010.04.02 19:38 신고 플래시 자체의 cpu점유율이 떨어졌다는 점에서는 반갑게 생각합니다. ^^

    하지만, 사용자가 cpu점유율을 정해줄 수 없는 본질적인 문제는 그대로라서 ADOBE에 좋은 말을 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를테면, PDF나 동영상 파일을 볼 때, 컴퓨터에 부담이 되면 렌더링 품질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래시는 그것이 안 됩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전자는 독자/시청자가 비용을 부담하고 후자 중에서도 광고는 광고주가 비용 부담을 하기 때문에 ADOBE는 재생품질 결정권을 컴퓨터이용자에게 넘겨주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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