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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핫플레이스'로 잘 만들어서 생기는, '오버투어리즘' 본문

기술과 유행/주거,주택,부동산

마을을 '핫플레이스'로 잘 만들어서 생기는, '오버투어리즘'

포인트는 다르지만 젠트리피케이션[각주:1]하고도 연결되는 이야기.[각주:2]

 

이 단계까지 "성공"하지 못한 지역도 많지만, 이 단계까지 와서 "모범성공사례"가 된 마을들도 지금 이대로가 좋지만은 않다는 것. 그렇다고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고 이걸 해결해가면 진짜 좋을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겠죠. 한편 꽤나 심각한 이슈라는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57497?sid=102

 

“관광지 안 돼” “이참에 돈이라도” 두 쪽으로 갈린 ‘핫플’ 주민들

편집자주엔데믹(코로나19의 풍토병화)과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의 귀환이라는 희소식에도 웃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마을형 관광지 주민들이다. 외지인과 외부 자본에 망가진 터전이 더 엉망이

n.news.naver.com

 

기사 목록입니다.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도 나옵니다)

 

  1. ① 마을형 관광지의 흥망사
    1. • 10년 새 인구 반토막…관광객 침투에 마을이 사라진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1911040000594)
    2. • 유커 몰리자 잡화점 된 병원…돈은 외지인 건물주 주머니에 꽂혔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006260002678)
    3. • 16채 중 정주 한옥은 2채만 남아…'고스트타운' 북촌 한옥마을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220430001635)
    4. • '탕후루'에 한지 공방 내준 전주 한옥마을, 2층 한옥·케이블카 추진까지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215430001196)
  2. ② 비극은 캐리어 소리부터
    1. • 클럽이 된 어촌, 쓰레기장이 된 마을…관광객이 몰고 온 지옥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115370001724)
    2. • “관광지 안 돼” “이참에 돈이라도” 두 쪽으로 갈린 ‘핫플’ 주민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114310001554)
    3. • 속옷 가게 된 오징어게임 체험관…'상우 엄마'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았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409390001236)
    4. • 주택가를 관광객 놀이터로 만든 에어비앤비… “밤샘 파티에 뜬눈으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115550004673)
  3. ③ 저가 관광과 손잡은 시장님
    1. • 건어물 한 봉지 6배 폭리 "관광객엔 그렇게 팔지 않나요"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207380005968)
    2. • 관광객 몰려와 경제 효과 수천억?… 왜 주민들은 체감 못 할까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815530004812)
    3. • 관광 담당 김 주임 평가표에 '주민 행복'은 없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723440004906)
    4. • "한국 관광지엔 인스타 사진만 있고 문화가 없다" 외국인의 쓴소리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518330001657)
  4. ④ 다가오는 관광의 종말
    1. • "인어공주 대신 덴마크인을 만나라"…'관광의 종말' 선언한 코펜하겐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913400003072)
    2. • "관광객에 물 끼얹고 삿대질도"…오버투어리즘 '끝판왕' 바르셀로나 가보니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919180000418)
    3. • 100m 가는데 30분 걸려… "'교토의 불국사' 옮겨버리고 싶어" 하소연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923240004049)
    4. • "지역에 머물며 주민들과 소통" 지속가능 관광 실천 지자체는 어디?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3014280005394)
  5. ⑤ 숫자보다 중요한 것들
    1. • 오버투어리즘 해법은 "싸구려 관광 제한하고 재주 부린 주민에 혜택 돌아가야"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3016140001412)
    2. • 종로구청장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버스 진입 막고 관광 제한 시간 도입"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3009070002980)
    3. • 바르셀로나 부시장 "오버투어리즘, 싸구려 여행 대신 관광객 '레벨' 높여야 풀린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3109240002763)

 

https://interactive.hankookilbo.com/v/over_tourism/

 

[인터랙티브] 관광의 역습... 참을 수 없는 고통, 소음

'핫플'이 된 북촌과 양양, 지하철급 소음에 고통받는 주민들

interactive.hankookilbo.com

 

 

잡담 조금 적어봅니다. 기사는 몇 개만 보고 적는 것입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유동인구를 늘리고 상주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였을 터인데, 어째 결과가 지역주민사이에 종사하는 업종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된 경우.

그리고 상업화를 추구한 결과 (어떻게 하면 더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상주인구가 감소하고 고유문화가 실종되고.. 그러다가 만약, 마을 자체가 타 지역과 구별되는 독특한 가치를 잃으면, 그 마을은 일종의 프랜차이즈 리조트로 간주되고 주민은 직원같이 되고, 방문객들이 그 사실을 알아차리면 관광객도 더 끌지 못하겠죠. 잘해야 불국사 주차장 아래의 거리처럼 마을이라기보다는 주변 문화유산이나 자연풍광에 기대는 상업지구정도가 되겠죠? 하지만 주위에 그런 것이 없다면? 원래 있던 마을 자체가 그런 가치를 지녔다가 주민과 더불어 그 가치도 잃어버렸다면?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살아남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물론, 완전히 무너지는 것보다는 그게 낫겠지만, 그것이 원하던 결과일까요? 

 

연재 중 하나에 나오는, 국적불명인 음식메뉴와 중국산 기념품 이런 건 자살골이죠. 누가 다시 오겠어요. 

 

(이건, 저런 관광의 지속가능성만 생각한 것입니다. 저 연재의 큰 줄기는 지역주민생활과 관광산업의 공존입니다.)

 

 

 

ps.

이쪽은 외국 이야기. 우리와 다른 점은, 저기 사례들은 전세계적인 관광지라서, 오지 말라고 해도 들어오려고 애쓰는 유명지라는 점이 다르지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85730?sid=104 

 

“하루 딱 1000명만, 더는 오지 마”… 크루즈 관광 명소들도 뿔났다

최근 세계 유명 관광지들이 대규모 방문객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각종 규제를 신설 중인 가운데, 각국 항구 도시에서도 크루즈 선박의 입항을 제한하겠다고 나섰다.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

n.news.naver.com

 

  1.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더니 원주민이 주거비나 다른 부담때문에 그 지역에서 밀려나는 현상. [본문으로]
  2. 이 연재 중에, 서울 북촌 한옥마을의 건물 상당수가 외지인이나 업체가 건물주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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