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기에게 꿀먹이면 안 되는 이유

오래전부터 어떤 사람에게는 상식이었지만,

요즘은 아기가 드물어서 다시 모르는 사람도 늘어서인지 주기적으로 주의환기하는 보도자료가 나오는 이야기.

 

 

영아보툴리누스증(Infant Botulism)

 

2017년 기사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17637

[사이언스지식IN] “돌 안된 아이에 꿀 금지,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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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간의 해독 작용으로 꿀이나 옥수수 시럽에 들어있는 극미량의 보툴리누스균이 내뿜는 독소에 대응 가능

간 기능이 미숙한 영아는 다 분해하지 못한 독소가 소장으로 흡수되어 중독

 

영아 보툴리누스증의 전조 증상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행동이 느려지고 침을 흘리며 평소와 달리 눈꺼풀이 처지는 모습을 보인다. 심하면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른다. 반면, 일반 식중독 증상인 구토나 설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젖을 먹이는 엄마가 꿀을 먹는 것은 아이에게 영향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보툴리누스균이 만든 독소는 입자가 큰 편이어서 수유부가 꿀을 먹었어도 그 성분이 모유로 전달되지 않는다

  
보툴리누스균의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해 100℃에서 6시간 이상 가열해야만 죽일 수 있다. 가정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꿀 속 보툴리누스균을 죽이긴 힘들다. 

" - 동아사이언스

 

 

1. 꿀을 판매하기전에 가공하면서 가열하는 정도로는 완전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말같다. 그래서 됐으면 저런 이야기가 없겠지. 당연히, 집에서 벌집을 사서 끓여 꿀을 걸러내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2. 가정에서 잼이나 과일통조림을 만들어 상온보관하거나, 고기를 옛날식으로 기름절임해 장기보관할 때도 이 문제를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것.

 

어쨌든 간이 특별히 나쁘지 않은 성인이라면 괜찮다는 말로 읽으면 될 듯.

 

 

이 내용이 눈에 띄어서인지, 추리소설이나 라이트노벨에 소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약사의 혼잣말>>에서도 이걸 소재로 한 사건이야기가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