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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국·김치라면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기호식품, 식료품 등

김치국·김치라면

김치국

봄이 되면서 묵은 김치를 덜어 김치국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잘 담아놓으신 김치도 2년 묵으니 꽃가지가 피네요. ㅎ

김치국에 고기를 넣든지 넣지 않고 다시다간만 하든지, 쌀쌀한 아침에 국물을 뱃속에 넣고 나오는 것은 참 좋습니다.

건조블럭으로 된 즉석국을 몇 가지 맛보았는데, 오뚜기, 신송, 사조 모두[각주:1] 국물이 없는 것보다야 훨씬 나았습니다. [각주:2]

하지만, 그런 국은 등산할 때나 도시락까먹을 때 옆에 있으먼 좋겠지만[각주:3] 집에서 먹자니 아무래도 국 다 뜨고 나면 냄비 바닥에 남는 국물느낌나는 부실한 국물이라 결국 국을 끓여놓고 냉장고에 둡니다. 떠서 데우거나 소분해 얼려놓거나.


김치라면

저는 김치라면을 싫어했습니다.
왜 이걸 팔지? 하고 생각했는데 나름 수요가 있다더군요. 그래서 꾸준히 팔았나보네.
그리고 이번 겨울 김치국물을 먹고, 라면에 김치를 한두 점 넣어 끓이다 문득, 이래서 김치라면을 먹는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라면도 되도록 단무지를 먹는 분식점 식성인데..


춘래불사춘.. 학교에서 배운 말이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이 말은 유래부터 그랬지만 지금도 정치쟁이들이 입털 때 많이 씁니다. 하지만 그런것 말고, 쌀쌀한 이른봄 아침이라는 뜻에서.






  1. 그 밖에 풀무원, 청정원, 샘표 등 큰 브랜드는 다 있는 것 같고, 농업법인이나 중소브랜드도 내놓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2. 그 밖에, 일본산 수입식품으로 파는 즉석 미소된장국을 먹어봤습니다. 그건 건조블럭은 아니고 양념된장 페이스트에 후레이크가 따로 든 것이었는데, 일식된장국맛이기는 해도 그럴 듯했네요. 국내 회사들 된장국은 건조블럭입니다. [본문으로]
  3. 값이 싸지는 않습니다. 세일이 아니라면 온라인에서 배송비별도로 블록국 1개(1번 먹으라는 양)당 5백원에서 7백원이나 그 이상이고, 편의점에서 비슷한 양 컵국이 1500원 내외에서 시작하니까요. 집에서든 편의점이든 단순 가성비는 컵라면이 훨씬 낫죠. 편의점에서는 미역컵국보다는 미역국컵라면이 낫다는 식.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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