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패키지는 안 가봤는데

경험담을 읽다가 든 생각.

 

슬로우 컨셉은 어떨까?

 

기차는 느리게 가고, 다른 열차 추월도 시켜준다. 

대신 진동을 아주 아주 줄여서 편안하게 한다.

 

내려서 진행하는 일정은 되도록이면 단체관광일정을 제외하면

개인적인 추억을 갖도록 한다.

강제이벤트는 줄인다.

 

열차가 정차하는 각 지역의 관광 포인트를 더 신경쓴다.

사람들이 끌려다니는 느낌없이 알차다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필요하다면, 경치가 좋은 루트라면, 갔던 곳을 또 지나도 된다. 두 번 내리는 것 말고.

 

 

그냥 TV보고 해본 생각입니다.

 

 

ps

그런데, 엄청나게 빡빡한 시간표를 생각하면,

느리게 가는 건 우리나라는 불가능합니다. 완전히.

진짜 관광목적위주로 남긴, 시간표 한가한 선로가 있다면 그쪽은 어찌어찌 될 지도 모르겠지만.

 

2층열차가 다니도록 선로를 완전 개량하면 좋을텐데,

있는 선로도 지중화해서 땅속으로 파뭍자는 떼쟁이들이 많아서,

참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