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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올해부터 하면 교육을 못한다는 말은 거짓말일 것 같다 본문
"2천명은 커녕 단 1명도 못 늘린다"며, 그 이유로 교육의 질 운운하며 떼굴떼굴 구르는데, 그리고 여당의 모 의사출신 의원은 또 거기에 편승해 "준비할 시간을 주도록 1년 유예하자"는 주장을 펴는데, 그거 새빨간 거짓말일 것 같다.
현재 의과대학 과정은 예과와 본과로 나뉜다고 알고 있다. 그 중 예과가 2년이지?
그 2년, 그 중에서도 증원 첫 해인 1년동안 얼마나 대단한 것을 시키길래 질이 떨어진다는 걸까? 올해까지 3년, 올해를 빼도 2년동안 준비하면 되는 게 아닌가. 예과에서는 병원실습을 안 하고 책만 보고 그것도 의과가 아닌 일반교양이 많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저 의사들은 그냥 내년으로 미루고
내년에 가서 하자면 또 파업할 생각뿐인 것이다.
그리고 내후년은 다시 선거다. 그때가서 "의사가 대통령을 고른다"며 후보들에게 의협앞에서 재롱부려봐라하겠지.
속이 뻔히 보이지 않아?
이번에 2천명을 바로 늘리지 않더라도
올해 정원의 20%인 500~600명을 이번 입시에 늘리고, 다시 내년에는 또 20%를 늘리고, 내후년에 또 20%를 늘리는 식으로 해서 최종적으로 2천명을 늘리는 식으로, 올해 치르는 입시부터 일단 받고 준비하면 교육에는 문제없을 것 같다. 그리고 실사해보고 만약 그게 그렇게 큰 부담이라면 전년도 정원대비 +10~15%씩 매년 늘리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정말로 기존 의대들이 교육여건이 안 되는 것이 이유라면 의대를 새로 설립하면 되는 문제다. 그런데 대한의협은 지난 정부들이 추진하던 것들도 발목잡아서 무산시켰지? 1 2
따라서, 올해 반드시, 그 규모가 어느 정도든 간에 내년도 의대입학생 증원은 끌어내야 한다. 유예는 안 된다.
- 정부가 해야 할 것은 의사시험을 통과하는 의사의 질과, 의과대학의 교육의 질을 관리하는 것이지 않아? [본문으로]
- 공공의대니 국방의전원(군의관과 보건의 양성)이니하는 방안들 말이다. 조금 찾아보니, 그 중 공공의대는 증원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국방의전원은 전체 입시정원은 늘리지 않고 기존 정원 안에서 약간 가져가 만들겠다는 것이었다는데도 반대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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