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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니 PC 제품사양 메모(N100, DDR4 16GB, SATA 512GB)/:/ 인텔 N100 CPU의 성능 생각 본문

견적, 지름직/직구 관련 등

어느 미니 PC 제품사양 메모(N100, DDR4 16GB, SATA 512GB)/:/ 인텔 N100 CPU의 성능 생각

어떤 제품 사양을 바탕으로 요즘 미니PC사양을 알아본 글이다.
 

먼저 적는 것

SOYO는 아주 옛날에 IBM PC용 부품을 제조한 오래된 대만 브랜드의 이름이다. 하지만 이천년대에 한 번 망했고 지금은 상관없는 중국회사가 브랜드를 구입해 사업하는 듯. 몇 년 전에 그래픽카드로 국내시장에 다시 들어왔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다. 회사 웹사이트는 검색되지 않고, 알리에는 공식몰이 있다.
그건 그렇고, 이건 그 브랜드로 나온,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미니PC 중 하나다.
 

내가 찾아본 판매자들의 사양표시가 묘하게 달라서[각주:1], 알리의 소요 공식몰 제품표기를 기준으로 정리해봤다. 
이것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적는 글이며, 추천글이 아니다.[각주:2] 주의.

 
 

SOYO M2 PLUS2

그림은 공식사이트역할일 공식몰에서 가져왔다.

 

 
USB 3.0 * 2
USB 2.0 * 2
HDMI * 2 (4K 60Hz)
LAN * 1
전원어댑터단자 1
3.5mm 오디오아웃 단자 1
 
Intel Alder Lake N100 (4코어 4스레드, 3.4GHz, 내장그래픽)
16GB DDR4 (slot)
512GB M.2 (NGFF) SSD (SATA slot)
블루투스(BT) 4.2
와이파이 5
 
 

메모 먼저

어느 판매몰(저 링크하고는 다른 곳) 후기를 보니, 16기가 램은 DDR4 3200이 들어있지만 2667로 동작한다고 하고, 온보드땜질이 아니라 LPDDR4라서 만약 구매자가 원한다면 바꿀 수 있는 듯. CPU가 N100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보드에 NVMe슬롯이 따로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었다.
 
 

사양 평가

N100 CPU

인텔 N100은 요즘 이런 데 넣어 파는 것 중에 괜찮은 것내지 단가가 싸서 중국업체들이 즐겨 쓴다고 한다. 원래 저전력 저발열 저성능 모바일용으로 나온 것을 미니 PC에 박았다.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products/sku/231803/intel-processor-n100-6m-cache-up-to-3-40-ghz/specifications.html

 

인텔® 프로세서 N100(6M 캐시, 최대 3.40GHz) - 제품 사양 | 인텔

인텔® 프로세서 N100(6M 캐시, 최대 3.40GHz) 사양, 기능 및 기술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빠른 참조 자료.

www.intel.co.kr

 
12세대(알더 레이크)라고. 성능을 대충 짐작하자면 2023년에 나온 N100의 패스마크 점수는 5500점대인데, 그 10년 전인 2013년에 나온 하스웰(4세대) 인텔 i5-4570이 5200점대가 나오고[각주:3], 그 뒤에 나온 i5-6500이 5600점대가 나온다니까, 계산능력은 대충 그 정도로 치면 될 것 같다. 그래픽과 동영상재생 쪽은 요즘게 당연히 낫겠지만.

덧달자면, 몇 년 전에 나와서 아직도 평판이 좋은, 30만원대 본체에 들어가는 데스크탑 CPU인 AMD의 라이젠5 5600G는 같은 벤치로 20000점 정도, 그 정도 등급 조립컴퓨터에 들어가는 올해 출시된 라이젠5 5500GT도 2만 점 정도가 나온다. 단순 CPU계산 숫자로 4배고 실제로는 격차가 말도 안 되게 나는 그래픽을 포함해 성능차는 훨씬 크다.

게다가 이런 NUC나 VESA홀 근처 넓이인 미니PC는 작게는 7cm, 크게는 13cm정도라서, 안 그래도 저성능이라 사용하는 내내 CPU점유율이 80~100%사이가 되면 발열문제로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방열개조를 해야 할 수도 있다.[각주:4]

그러니까 이런 미니 PC는 정말 한정된 용도[각주:5]나 부하는 적지만 항상 켜놓아야 하는 용도가 아니면 구입할 이유가 없다.

N100 게임 벤치마크 기사 하나(탐스하드웨어 2023.7.)
https://www.tomshardware.com/news/alder-lake-n-surprisingly-efficient-gaming
옵션을 낮추면 옛날느낌나게 실행할 수는 있다 정도.[각주:6]

 

 

* 몇 가지 미니 PC에 잘 들어가는 CPU정리.

https://pcgeeks.tistory.com/25810

 

미니 PC에 잘 들어가는 몇 가지 CPU (주로 모바일 프로세서) 와 비교군 CPU 메모

그때그때 추가해갑니다. PassMark CPU Benchmark 수치는 그렇게 믿을 만하냐면 또 그렇지는 않아요. 요즘은 내장그래픽들어간 놈들도 많고 해서 전체적인 성능은 사용기나 리뷰를 봐가며 따져봐야 합

pcgeeks.tistory.com

 


 

DRAM: DDR4 16GB cf. DDR5 12GB

DDR4 16GB를 사용한 것은, DDR5는 아니지만 16기가를 달아줬으니 좋은 부분이다. 같은 용량이면 DDR5가 DDR4보다  나을테고 8GB보다야 16GB가 당연히 훨씬 낫겠지만, DDR4 16GB는 DDR5 12GB와는 처음 보고는 망설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수준 컴퓨터에서는 무조건 질보다는 양이 정설이라고. 즉 16GB는 12GB보다 부조건 낫다.[각주:7]. 한편 DDR5를 사용한 미니PC는 슬롯이 아니라 온보드라 교체불가능한 게 많은 듯. 하지만 8기가짜리가 아니라 이미 16기가가 달린 모델을 산다면 슬롯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12기가 온보드는 확장불가능하지만 16기가 1슬롯은 32기가로 확장가능한 것은 장점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게 가능한지도 제조사에 물어봐야 할 것.
 
https://www.pcmag.com/news/ddr5-vs-ddr4-how-much-performance-will-you-gain-from-todays-newest-ram
PC매거진기사. 같은 용량을 달아 해봤을 때, DDR5 4800은 DDR3 3200대비 겨우 15%정도 메모리벤치가 잘 나올 뿐이라는 그래프.
국내기사 하나도 마찬가지로 차이없다고
https://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612
 
그런데 왜 DDR5쪽은 16기가가 아니라 12기가인가? 그건 어디서 누가 설명하기를, 저성능 CPU는 어차피 DDR5대역폭을 다 사용하지 않으니까, 설계변경을 줄이고 단가를 절감할 목적으로 우겨넣은 결과라고(잘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러니 이 수준에서는 별 차이안나는 비용이면 16기가가 무조건 12기가보다 낫다.

그리고 요즘은 DDR5 온보드라도 꼼수로 12기가를 우겨넣는 게 아니고 16기가를 단 것도 나온다.

 
 

SSD

M.2 SSD는 NVMe 가 아니라 SATA방식이라 많이 아쉬운데, 실제 구입가에서 가성비를 따지면 NVMe 로 동작하는 SSD가 들어가는 건 싼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세일이라는 게 원래 가장 좋은 건 아니기 쉽지만. ("NGFF" 라고 광고하는 것은 무시하라고 한다. 그냥 M2슬롯이라는 말일 뿐, 그 속에 SATA인지 NVMe인지는 다른 이야기)
M.2 슬롯 규격 이름에 대한 설명:
https://www.delock.de/infothek/M.2/M.2_e.html
https://www.dell.com/support/kbdoc/ko-kr/000144170/m-2-%EC%B9%B4%EB%93%9C-%EA%B0%84-%EC%B0%A8%EC%9D%B4%EB%A5%BC-%EA%B5%AC%EB%B3%84%ED%95%98%EB%8A%94-%EB%B0%A9%EB%B2%95
 
그런데, 슬롯에 기본으로 들어간 SATA SSD를 빼고 같은 규격 NVMe SSD를 꽂아도 되는지는 제조사에 물어봐야 알 듯. 그건 아래, (메인보드 통합이 아니라 별개 카드인 미니PC에서) 무선랜/블루투스 콤보카드를 끼우는 슬롯 역시 저장장치용으로 쓸 수 있을지는 물어봐야 아는 것. 그런데 통신카드용 슬롯은 규격이 작아서 젠더가 필요하고 대역폭도 1x일 것이라 꼭 해야 할 게 아니면 굳이라는 글도 있었다.

미니PC 중 한 변이 10센티 이상이면서 DDR4램모듈을 사용하는 종류는, 2242나 2280규격 NVMe SSD를 하나 더 추가할 슬롯이 있는 제품들이 있다. 확장성을 고려하겠다면 그쪽도 찾아볼 것. 어떤 제품들은 슬롯 1개는 NVMe SSD, 나머지는 SATA SSD용이다.

 
 

블루투스와 무선랜

나머지부분에 블루투스 4.2, 와이파이5가 들어가니까 그 부분은, 이 제품이 조금 된 물건이란 느낌을 준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도 최신 라인업에 왠지 블루투스 4.2가 들어가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인텔 N100 CPU 자체는 2023년 1분기에 출시됐기 때문에, 오래된 것이 아니다. 나도 지금 N100이나 AMD의 비슷한 성능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찾고 있다. 더 나은 것도 보이지만 그건 생각한 비용을 넘기 때문에. 이건 설명을 보니, 보드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작은 슬롯에 끼우는 카드를 각각의 제품들이 (아마 단가따라?) 그런 걸 골라 쓴 듯. 
 
 

제조사 설명

 
 

  1. 알리도 오픈마켓종류라서 그런지 그렇게, 정확하지 않은 게 있다. "돌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부분. [본문으로]
  2. 비슷한 사양 미니PC를 파는 제조사가 많고, 같은 모델이라도 가격은 수시로 바뀌고 여러 판매자가 판다. [본문으로]
  3. 그보다 사양낮은 하스웰 i3-4130은 3300점대고, 더 옛날로 가서 샌디브리지 i5-2400이 3800점대다. 고사양 동영상을 HW가속할 알더레이크의 내장그래픽과 암호화명령어같은 것까지 하면 저런 것들보다는 빠르기는 하겠지만, 지금 와서 이거는 아니지하는 생각도 든다. [본문으로]
  4. 그래서, 조금 두꺼운 대신 히트파이프나 더 용량큰 방열판이나 쿨링팬을 사용한 제품도 있다. [본문으로]
  5. 정부나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요구되는 PC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때, PC웹브라우저 인터넷접속, 동영상시청, 그 외 게임이나 개발이나 무거운 그래픽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는 홈컴퓨터용도같은. [본문으로]
  6. 기사 속에 들어있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의 감동 이런 느낌은 아니고 이런 저사양에서도 이렇게라는, 달리 말해 부캐용이란 느낌이다. "Team Pandory는 Intel의 소형 Alder Lake-N 칩, 특히 N100이 최소 설정 및 1280x720(720p) 해상도에서 다양한 게임을 처리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6MB의 L3 캐시와 3.4GHz 터보를 갖춘 작은 쿼드 코어 CPU는 몇몇 타이틀에서 60fps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타이틀은 평균 30~20fps에 불과했습니다." - 위 기사에서. [본문으로]
  7. 가상메모리를 사용할 SSD가 SATA인터페이스라 느리기도 하고. 그리고 DDR4메모리를 넣은 미니 PC는 거의 슬롯이었는데 발열문제로 메모리가 고장나면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누가 써놓기는 했다. 그런가?싶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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