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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용으로 쓸 복합기를 사려는데/ 필름스캔 생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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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용으로 쓸 복합기를 사려는데/ 필름스캔 생각

집에 복합기가 하나, 전용 스캐너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오래 쓰다 보니 스캔은 문서스캔 정도만 할 만 합니다.

그 이유를 적어봅니다.

1. CCD방식 스캐너는 오래 쓰면 형광등(?)이랄까 속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즉, 이미지가 조금 붉게 변색된다든가 합니다. 흑백스캐닝이나 문서스캔시에 그 영향은 적지만 컬러 사진스캔을 할 때는 심각합니다. 보정해서 없앨 수 있는 정도가 아녜요.

2. 이건 제가 쓰던 HP복합기(PSC950)만의 문제인 지도 모르겠는데, 600dpi스캐너지만 그 해상도로 스캔하면 화질이 조잡합니다. 그래서 저는 HP것은 색안경을 끼고 봅니다. 물론, 문서 스캔은 전혀 문제없이 잘 되고 계조 표현도 불만없습니다. 오직 사진스캔에서만 이미지가 마음에 안 들고 도트가 튀더군요.

3. 보통 평판 스캐너는 원고와 스캔뜨는 소자 사이에 유리판(평판)이 자리합니다. 그런데 몇 년 쓰다 보면 여기에 줄자욱이 갑니다. 제가 가진 둘 다 그렇습니다. 이건 한 번 분해해서 락스로 청소해주면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전에 HP것은 분해해서 안쪽면도 닦아주었는데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

4. 스캐너는 전원을 켤 때 혹은 첫 원고를 미리보기(preview)할 때 등을 켜고 기종에 따라서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초기화(initialize)합니다. 문제는 복합기입니다. 요즘 복합기는 달라졌는 지 모르겠는데, 제가 쓰는 복합기는 스캔 기능을 쓰지 않더라도 전원을 켜면 스캐너와 프린터 모두 초기화를 하는 듯 했습니다. 그 결과는? 형광등은 점멸횟수와 수명이 상관관계가 있다죠? 네. 1번과 같이 됐습니다. 실제로 몇 년 동안 500장도 스캔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 외 프린터의 구동계 염려. 언제나 켜놓을 때 절전모드 미약 등.. 이런 이유로, 출시연도가 너무 오래된 스캐너나 중고 복합기를 사서 스캔기능을 쓰는 건 좀 망설여졌습니다. 그리고, HP복합기에서 그렇듯, 어떤 기능을 쓰려 해도 잉크 중 하나가 없으면 에러메시지를 내는 무제(아무 잉크나 끼우면 사용가능하게는 할 수 있지만)때문에 잉크카트리지가 없어도 동작하느냐 하는게 궁금하기도 했고요.


생각나 다나와 검색해보니, 세상에! 잉크없는 복합기는 2만원대부터 팔더군요. 여기에 무한킷을 붙인 게 6-7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죠. 잉크 미포함 복합기 스캔 > 이라고. 그랬더니 글 하나에 "캐논 복합기는 잉크가 없으면 스캔도 안 된다"는 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계플래그 하나 세트하고 추가 확인 필요.


그리고 필름스캐너. 필름어댑터가 있는 필름스캐너는 약 20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옛날처럼 투과원고 트레이가 있는 스캐너는 요즘은 팔지 않아서 참 아쉽습니다. 필름스트립 어댑터가 달린 평판스캐너는 별로거든요. 그리고, 필름전용 스캐너도 여전히 비쌉니다.

인터넷 오픈마켓에 보면 싼 곳은 네가필름 한 롤을 3천x2천픽셀 정도(그러니까 2000dpi정도인가요)로 읽어주는 서비스를 롤당 2천원 정도에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왕복택배비 제외). 그러니까 100롤 정도.. 전에 한 번 맡겨봤는데 괜찮더군요. 그래서, 집안 역사를 디지털화해 디지털 TV나 컴퓨터 모니터로 감상하고자 한다면 선택지는 두 가지인 셈입니다. 필름 전용 스캐너를 구입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읽는 게 하나. 필름스캔은 생각외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읽을 필름 특성에 맞춰 프로파일을 만든 다음에 몸만 움직여도 기본 크랍과 저장까지 해서한 컷에 3분 정도는 잡아야.. (사진별 보정까지 하려면 한도 없습니다) 대신 입맛대로 스캔 가능하고, 기계를 고르기에 따라서는 약간의 자동화 기능, 그리고 고해상도 스캔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름스캔서비스에 맡기면 시간절약은 확실합니다.


여튼, 이런 저런 생각중입니다. 증명사진을 스캔하려고 했는데, 두 대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필름을 보관하는(약았어요. 절대 안 주더군요; 초상권을 자기들이 가져간 것도 아니면서) 사진관에 가면 되긴 하지만 삼십 장 남짓 뽑으려니 여긴 꽤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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