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 MS = ?

기사는 여기

http://media.joinsmsn.com/article/432/5045432.html?ctg=16

MS와 노키아가 손을 잡는다는 얘기입니다. 노키아가 MS의 윈도폰7을 사용할 거란 말.

저는 지금 안드로이드폰을 잘 쓰고 있습니다. 한두 달 잘못 사서 느린 모토로이를 고른 것 말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만족합니다. 그런데, 만약 윈도폰7 전화기가 나오면 옮겨갈 생각이 있느냐? 넵, 있습니다.

MS 윈도폰7을 쓰고 이유 몇 가지가 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써봅니다.

1) 아웃룩과 완전한 호환.

구글 캘린더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캘린더는 아웃룩이 지원하지 않는 두 가지 기능을 지원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는 구글 계정을 통한 인터넷 싱크. 아웃룩은 기본적으로 PC 에 있지 인터넷상에 있지 않죠. 그런데, MS는 이 점을 개선했다고 들었습니다. 구글 캘린더 웹 화면은 아웃룩 2003의 일정 관리보다 세련됐지만, 음력 지원과 자잘한 몇 가지는 아직 아웃룩보다 못하다 생각합니다.

2) 안드로이드폰의 편한 UI.

이건 안드로이드 압승. 그런데, 윈도폰7이 어떻게 바뀌었는 지 저는 아직 접하지 못했고, 윈도폰7이 되고 나서 UI는 꽤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

3) 확장성. 예) 통화녹음

안드로이드 OS 요즘 버전을 사용하는 전화기 중에 통화녹음을 속시원하게 지원하는 게 없다고 들었습니다. 제 모토로이 역시 그렇습니다. 전에 M4655 (윈도 모바일 6이던가 6.1 이던가) 를 쓸 때는 모든 통화를 외부메모리에 녹음해서 달에 한 번씩 백업을 받아두었습니다. 그냥 저장만 해두고 잊어버리는 거죠(귀찮으니 분류안합니다). 중요한 통화만 따로 파일이름을 바꿔 남겨두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전화기로 바꾼 다음에는 전혀 통화녹음을 못했습니다. 윈도폰7에선 여전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