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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불공정한 앱스토어 정책 본문

모바일, 통신/IT회사 News

애플의 불공정한 앱스토어 정책

애플, 저 깜냥으로 MS같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되긴 텄죠. 그냥 혼자 잘 먹고 사는 회사로 남지 싶네요. 화려했다던 90년대초까지처럼.

전자신문 기사인데, SNS메신저들이 사용자 동의를 충분히 받지 않고 정보를 수집한다는 부분에선 저도 전에 적었듯이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딴죽을 걸지 않겠어요. 그 부분에서 국내 업계가 꼼수를 부린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기사에서는 "애플의 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용자 동의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용자 이탈도 우려되는데다 맞춤형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분석하는 서비스가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고 평하고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죠. 애플 자신도 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미국 의회에서 경고비슷한 걸 받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정책을 바꾼 것인데,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바꾸었으면 앱스토어 정책으로 개발자들에게 완전히 공개해야 마땅한데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블랙박스처럼 굴어서 내부 기준을 알려주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니 애플 기본 서비스와 경쟁하는 앱을 만드는 개발자들은 당연히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가지는 것이고요.

이건 뻔하지 않겠어요? 자사 SNS와 경쟁할 만한 것들은 칼치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지나고 여러 경로로 항의가 들어와서 못 견딜 때쯤 되면 한 가지씩 이유를 말해 준대요. 그리고 또 막고 항의들어오면 또 한 가지만 말해주고.. 카카오톡 업데이트 두 달 지연도 그것때문이라고. 더러운 놈들.


애플이 지배하는 세상따윈 똥! 차라리 MS가 지배하는 세상이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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