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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생에너지 효율 저하, 냉방수요 급증 등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신재생 에너지 - 산업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효율 저하, 냉방수요 급증 등

여름에 더 더워지거나 더 습해지면 에어컨 사용 증가. (유럽은 최근 몇 년 동안 에어컨설치가 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스무 집 중 한 집 정도만 달았다는 얘기도 봤습니다).. 이쪽은 수요 증가.

 

재생에너지 효율저하는, 상상하면 

 

더워질수록 태양광발전 효율이 떨어지는 것(1도당 얼마씩으로 알려져 있고 패널 사양에 상세하게 그려주는 데도 있습니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줄어드는 건 사실). 기상변화가 심하면 구름과 비가 잦고 해를 덜 보니 태양광발전량이 줄어드는 것. 예를 들어 장마철 태양광발전량은 처참하죠.

 

기상이변으로 예상치 못한 태풍과 토네이도 등이 불거나 폭우로 산사태가 나면 유실되기도 한다...다들 아는 것.

 

건설할 때 상정한 수준을 넘는 바람이 불면 풍력발전기는 설비보호를 위해 정지. 우리나라도 가끔 이게 안 돼서 풍력터빈이 강풍에 막 돌아가다 불난 장면이 뉴스를 타기도 했죠. 초기에 설치한 외산 장비 중에는 수리견적이 너무 커서 포기한 사례도 있다고 하더군요.

 

홍수로 물이 넘치면 수력발전인프라는 전기생산보다는 치수를 우선하게 되고, 제방이나 댐이 유실되면 말할 것도 없고..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790698

 

"통신 끊기고 신호등 멈춰"…기후변화로 전세계 전력망 위기

기후 변화 탓에 전 세계 전력망이 위기에 처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몬테네그로, 에콰도르, 미국 텍사스, 쿠웨이트 등 여러 지역에서 최근 정전 사례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기후 위

n.news.naver.com

 

기후 변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력 분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극심한 더위는 냉방 수요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의 효율을 떨어뜨려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 고온으로 인해 전선이 처지고, 변압기가 과열돼 장비 고장과 화재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NEF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력망 확장에 약 24조1000억 달러가 필요하다. 이는 재생 에너지 투자에 필요한 금액을 초과하는 수치다. 미국과 중국은 넓은 지역과 높은 에너지 사용량 때문에 가장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어떤 나라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 문화일보

 

 

우리나라도 전력망투자이슈로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한국전력은 적자경영 중이라서..

 

한국전력은 지난해 3, 4분기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연간 손실액은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누적된 영업손실액은 43조1000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도 2021년 223%, 2022년 459%, 2023년 543%로 상승했다. - 한국경제신문 2024.3.3

 

 

과거 정부 중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금융지원에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끌어쓸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그 돈은 쓰려면 한전의 전력계통망 업그레이드에만 써야 했죠.[각주:1] 중국산 패널과 인버터를 사는 회사들에게 줄 게 아니라.

 

 

  1. 독일이 재생에너지를 크게 늘리며 전기요금을 개편했을 때도 이 전력망 개선비용이 적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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