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본 도매시장(?)의 할아버지 식당 (유튜브)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이라는 영상 제목.
3시반에 출근해 멸치다시마국물을 우리고,
두부, 숙주나물같은 식재료를 손질하고 유부, 양파, 당근, 대파, 배추썬 것 등을 넣고 된장을 풀어 된장국만들기.
차슈? 돼지고기 삼겹살을 훈제한 같은 덩어리들도 무슨 맛국물에 담가놓고, 양배추, 당근, 생강, 대파 등을 넣어 끓이기. 뜬 기름은 한지를 얹어 흡수시켜 빼네요.
멸치국물을 한 번 더 진하게 우리고
밥짓고 우엉나물과 새우튀김 등 다른 반찬도 준비.
 
오전 5시, 시장이 영업할 때쯤 같이 여는 게 목표
 
 

Hardworking Grandpa who works from 3am to 3pm in Market restaurant.

Japanese Noodles Udon Soba Hiroshima Okayama
https://www.youtube.com/watch?v=PSKC3aHNA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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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메모해두는 이유.
 

유튜브 자막번역기능을 켜놓기.

 
할아버지 한 사람이 하는데
튀김종류도 들어가면서 차려내는 모양새가 젋다.
할아버지는 연세가 있지만 메뉴는 그렇게 나이들어보이지는 않는다.
 
전체 35분짜리 영상의 앞 절반 정도가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 그날 사용할 국과 반찬, 바로 조리해 내놓을 튀김종류의 재료를 준비하고 모양을 만들어놓는 과정이다. 튀김 중에 미리 만들어놔도 되는 종류나 서빙 전에 두 번째로 튀기는 종류는 오픈 전에 한 번 튀겨내는 듯.
 
그리고 5시쯤 영업 시작.
날이 훤하게 밝아오니 슬슬 아침먹으러 오는 시장 사람들.
 
매일매일이 제사음식을 만드는 정도 노동같이 보인다.
가게 밖에서 영업표시와 깃발을 보고 찾아와, 문밖에서 자판기(키오스크) 버튼을 눌러 메뉴를 구입하고 들어오는 1인 매장
앞으로 7년 후에는 저 시장이 없어지는 듯. 가게 영업도 그때까지라는 것 같다.
 
치킨 라이스, 치킨 난반, 돈가스 나베, 타르타르소스를 얹은 믹스샐러드와 튀김, 가츠동(돈가스 덮밥),
 
역시 기름. ^^
 
그날의 특제 메뉴(오늘의 메뉴)는 서빙시간이 제한돼있다. 오픈 전에 정성들여 준비하던 표고버섯-연근-고기튀김.
아침식시때부터 점심식사때까지가 가장 바쁜 시간인 듯 한 사람이 더 돕는다.
도시락 테이크아웃도 된다.
일본답게 간장베이스 요리가 거의 전부.
 
가츠동 가츠동.. 그 선배에게 사드려야 하는데.
 
 
이런 영상을 보면 식당하는 분들이 참 대단해보입니다.
그 많은 메뉴를 다 만들어내면서, 버리는 게 적도록 식자재 관리까지 하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