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품 배송완료가 되지 않았는데 구매확정이 되는 네이버의 정산 문제(기사)

판매자의 사기에 악용될 수 있는 허점이 노출된 사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A쇼핑몰이
고가의 W로봇청소기를 구매사은품Y를 끼워 예약 할인구매형식으로 판매.
기사를 보면, 8월 13일에 딜이 떴고, 9월 10일이 예정배송일이었다고.
 
A쇼핑몰은 결제한 구매자들에게 사은품Y를 먼저 배송했고, 사은품 택배의 송장이 등록되면서 네이버 애스크로 결제시스템에는 배송시작 -> 배송완료가 들어가 사은품 배송완료 5일 후 자동구매확정^[각주:1]처리.
구매자들은 해당 딜의 예정 배송일을 한 달 지나도록 판매자가 본상품을 배송하지 않자 결국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30만원이나 싸길래…'로봇 청소기' 샀다가 날벼락 - 한국경제 2024.10.18

사은품 선배송 후 '구매확정' 유도
돈 정산받은 후 물건 안 보내고 '먹튀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183073i

[단독] 30만원이나 싸길래…'로봇 청소기' 샀다가 날벼락

 

(......) 네이버는 2024. 2월 상품 배송이 되지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구매가 확정돼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문제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등 제재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사은품을 먼저 보내 자동 구매 확정이 되도록 유도하는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못했다는 지적 (......) "실제 상품 배송이 되지 않았는데도 구매 확정이 됐다면 네이버의 대금 정산 과정에 허점이 있는 것"이라며 "판매자가 구매 확정을 조작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다" (......) - 한국경제신문 2024.10.

 
 

1. 이게 본래, 구매자가 구매확정을 누르지 않고 잊어버리는 경우 판매자가 너무 늦게 결제대금을 받는 문제때문에 나왔을 겁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