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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람(OSRAM)이라고 광고하는 레드밴스(LEDVANCE) LED 일자등은 역률이 0.5짜리니 주의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조명기구

오스람(OSRAM)이라고 광고하는 레드밴스(LEDVANCE) LED 일자등은 역률이 0.5짜리니 주의

내돈내산입니다. 사용 중인 오스람 등기구가 고장나가는 것 같아 대체용으로 주문한 것안데,

역률 0.5짜리가 왔습니다.
18~40와트짜리 직관형 형광등자리에 대신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각주:1]


제품디자인

빛을 퍼뜨려주는 우유빛 플라스틱이, 새것은 전에 구입한 레드밴스와는 다르게 살짝 각진 데가 없는 완전 둥그런 모양입니다. 제품 가장자리 테두리는 반대로, 전에것은 반원형이었지만 지금것은 둥근모서리처리된 사각형꼴입니다.


오래 전에 구입한 오스람 레드밴스

전에 구입한 레드밴스

이 녀석의 스티커 제품정보.[각주:2]

이번에 구입한 레드밴스



이번 제품 포장 사진


이번 제품 뒷면 스티커 사진


유리 형광등조차 마지막에 나온 건,
안정기역률 0.97에 전체역률 0.9를 넘고 광효울 최저 80[각주:3], 최고 100 lm/W를 찍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레드밴스는 역률이 고작 0.5에 광효율조차 80lm/W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국내에선 필립스[각주:4], 번개표[각주:5], 장수램프[각주:6]와 함께 이름값이 있다는 브랜드인데 좀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찾아보니, 가정용으로 파는 건 이런 게 대부분인가? 역률을 표시하지 않거나 0.5인 게 많네요.

역률이 0.5밖에 안 되는 이언 상품 유통을 방치하면 LED 전등이 유리형광등보다 전기를 적게 먹는다는 주장이 빛을 잃을 겁니다. 대세는 기운지 오래지만.


역률


레드밴스만 그런지 다른 브랜드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좀 검색해보니 0.5짜리가 여럿 보이네요.

정부에서 규제를 손놓았기 때문인가(아니, 처음부터 규제를 안 했는데, 순환보직하며 현상유지만 했는지, 강화할 생각을 아무도 안 한 거겠죠)
이쪽 시장정책은 팔면 안 되는 저질품도 팔도록 허용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 가전제품은 역률 규제를 한지 오래됐다고알고 있습니다. 컴퓨터쪽도 파워서플라이 역률을 강제하지 않아 500와트 파워가 1000와트를 먹어도 팔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이쪽은 안정적인 파워, 고출력 파워를 원하는 수요층은 80plus규격도 원해서 고역률이 따라가지만)


정격 30와트가 역률 0.5짜리란 말은
기업체나 정부기준으로 60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더라도 60와트를 발전소에서 공급해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안 그래도 전기없다, 발전소 더 지어야 한다면서..

언제까지 이런 것들을 시중에서 판금하지 않고 유통 허용할 건가요?

일단 관공서와 공공기관, 그리고 조달청 입찰에서 역률 0.9 미만은 납품 금지해야 합니다.

KS규격에도[각주:7] KC인증에도 역률 0.9를 의무적으로 요구하기를 바랍니다.




레드밴스는 소비자들에게 오스람이라고 광고합니다. 사실 제품포장지 어디에도, 제품 어디에도 OSRAM 표시는 없지만, 온라인 판매자들은 오스람이라고 써붙여서 광고합니다.


한편 과거 레드밴스는 오스람이 설립했다는 말도 본 것 같지만 지금은 중국회사입니다. 또한 레드밴스 코리아도 독일 오스람과는 다르다고 하고, 지금 국내에 레드밴스 로고를 붙이고 유통되는 전구, 등기구는 독일 오스람OSRAM과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 연색성지수(Ra), 색온도, 실제 색감이 어떨지에 대해..  하지만 중국에서 바로 건너오는 것이나, 제조기반이나 노하우없이 중국에서 물건떼다 택갈이해서 파는 유통전문 브랜드의 경우는 신뢰도가 내려갑니다. 써봐야 확인이 돼요.[각주:8] 일단 직구쪽은 대놓고 사양표를 사기치고 있어요. 쓰레기가 오니 금지. 그리고 유통은 수입 로트별로 고지없이 변경될 여지도 있습니다. (삼파장형광등때부터 KC인증은 제대로 된 걸로 받고, 나중에 물량수입은 단가줄인 걸로 가져오는  업자들이 있었어요)
이 색감이, 되도록이면 국내외 유멍제조사브랜드 전등을 고르는 이유기도 합니다.


★★ 다른 가전제품도 그렇지만, 건전지, LED 전구, LED등기구는 언제 구입했는지 네임펜으로 구석에 표시해두면 좋습니다.


(옛날 구입한 오스람 레드밴스의 좋았던 점)

이번에 새로 달면서 떼어낸, 꺼지지는 않았는데 형광등처럼 어른거리던 오스람 레드밴스는,


2017년도에 제조됐다고 인쇄돼있네요. 대충 출고 후 1년 안에 샀다고 생각하면 오래 썼군요. ^^
이 구모델 제품도 역률 0.5인 부분은 아쉬운데, 그때도 0.5였군요. 제 착각.

그런데, 이건 광효율은 100이 넘어서(2300lm/21W = 109 W/lm) 새로 산 것(80lm/W)보다 훨씬 높습니다.



  1. 가정 인테리어면에서는 1200mm짜리 형광등을 대신할 때는 1200mm짜리 LED형광등을 사용하거나, 그것보다는 더 밝아야 한다면 50~60와트짜리 1200MM LED등기구(이 크기 레드밴스(대신 이건 등이 휘어 뚝 떨어지는 결함이.. 후기를 보니 저만 그런 게 아니더군요. 요즘건 고쳤을까?)가, 등기구에 반사판이 제대로 달린 오스람 40와트 두꺼운 형광등-진짜 형광등-을 대신할 만한 밝기였습니다. 색온도비교는 생각나지 않지만, 솔직이 말해 연색성?색감은 형광등이 나았어요), 가 좋고, 40센티 서큘러나 방등을 대신할 때는 LED등기구도 방등 모양인 것이 좋지만요. [본문으로]
  2. [본문으로]

  3. 물론 저질품 삼파장전구는 광효율 60대도 있었지만요. 이건 요즘 나오는 LED전구, 등기구도 저질품은 그런 게 있습니다. 백열전구는 와트수가 밝기였고 형광등도 대기업들이 품질을 보장하고 발전이 느리던 시절에 와트수는 밝기와 비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택갈이유통이 늘어나던 삼파장형광등과, LED 전구/등기구 시대에는 저질품이 범람해 팔리면서, 소비전력과 밝기가 항상 정비례하지는 않음에도 와트수만 표시해 소비자를 속이는 게 많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파는 데가 많습니다. [본문으로]
  4. 사실상 국내에서 철수한 것과 같은 오스람과 달리 필립스는 필립스 브랜드를 내걸고 공식 유통합니다. 삼성 엘지 포스코 다 머저리 정부의 철퇴를 맞고 시장철수한 다음에는 중국산수입하는 필립스 오스람이 양분했고, 그 다음에 오스람이 중국에 유통을 팔아치운 다음에는 국내에 거대브랜드는 필립스만 남은 셈. [본문으로]
  5. 금호전기. 정부납품을 해서인지 시장에서 가격경쟁하는 가정용 저가품과 고효율 고역률 라인업을 따로 관리하는 느낌. 자세히는 모릅니다. [본문으로]
  6. 우리조명이던가? 여기도 괜찮은 걸 냈다고 기억. [본문으로]
  7. KS요구사양을 확인해보지는 않았는데, 얼마 전 구입한 번개표(금호전기) KS규격 LED전구는 역률이 0.9였습니다. [본문으로]
  8. 국내 중소기업 제조일 때는 어느 회사 칩을 썼다며 표시하기도 하고, 사양표는 일단 표시한 내용이 틀리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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