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에서 ‘100달러대(약 14만5000~29만원) 에어컨’ 출시하겠다 선언

LG전자 인도기사

인도인의 소득수준에 맞는 생활가전제품을 만들어내서 인도 국민가전브랜드가 되겠다며, 인도 증시에 상장한다고 합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636201

"인도 전용 초저가 에어컨 내놓는다"…LG '파격 승부수' 던진 이유

 

이 기사를 적은 이유는,

LG전자가 단가를 얼마나 내릴 수 있을까,

또는 인도에 맞는 저비용 적정기술을 적용할지가 관심이 가서였습니다. :)^[각주:1]

 

 

 

인도는 지금

구글검색 대충 때려본 결과를 보면(그러니 정확한 내용은 재차 확인필요)

 

ㅡ 인도의 2022년 GDP성장률은 7%, 경제규모는 세계 5위.

ㅡ 인구의 중위 연령은 27.9세로 세계에서 가장 젊고, 인구 절반이 30세 미만.

ㅡ 인도의 중산층(연간 가처분소득 1만~2.5만 달러) 비율이 인구의 21%(그래도 3억은 될 듯)..

 

우리나라가 올림픽끝나고 국민소득 1만 달러시대를 열 때^[각주:2], 그리고

 

후진타오때 중국으로 몰려가며 "중국 1인당 소득을 보지 말고 중국 해안 1선급 지역 부유한 도시의 부유층만 세어서 소득을 보라"던 시절을 생각하면 되겠네요.^[각주:3]

 

 

 

LG전자 B2B사업이 잘 나간다는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32418?sid=101

비수기에도 B2B·구독 신사업이 살렸다...LG전자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ㅡ "기업 간 거래(B2B), 구독 등 신사업 성과로 가전 비수기인 1분기 실적을 2년 연속 경신했다."

ㅡ "LG전자는 “국내외 수주 기반 사업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본질과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립 사업본부로서 역량을 집중하며 수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독 사업 성과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올해 구독 적합형 라인업을 보강하고 케어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독 사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한다."

 

 

 

1. 그런데, 100달러짜리 에어컨이라면 대단하겠지만 100달러"대" 에어컨으로 이를테면 199달러라면 뭐, 일체형이든 실외기값/설치비제외든간에 신기하게 들리지는 않네요. 삼성전자도 인도에서는 싼 모델을 팔고 있고, 현대차도 인도시장에 맞는 걸 판다던데(전기차도 파는데 단가를 맞춰야 하니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본문으로]
2.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을 gni기준으로 1달러를 넘은 게 1995년, 2만 달러를 넘은 게 2007년이라고 합니다. [본문으로]
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 정부의 발표 기준으로, 중국 15개 상위 도시의 1인당 GDP가 2만 달러를 넘은 것이 약 7년 전인 2017년이라고 합니다. 베이징의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은 것이 2007년이라고 하니까, 15개 도시 평균이 다 1만 달러를 넘은 것은 2010년대 어디쯤이겠군요. 그 중국의 2000년 지표는 링크한 잡지기사 참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