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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들의 '팝업 스토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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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소통 수단 + 존재를 알리기 + MZ세대 독자에게는 며칠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의미에서.

 

종이로 만든 서점, 시크닉…대세 된 출판사 팝업 - 중앙일보[각주:1] 2025.7.24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57242

 

종이로 만든 서점, 시크닉…대세 된 출판사 팝업

“근처 팝업에서 키링을 사려고 왔다가, SNS에서 본 종이 부스가 있길래 들어왔어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열린 문학과지성사 팝업에서 만난 고윤지(23)씨는 이렇게 말했다. 지

n.news.naver.com

출판사가 독자를 찾아가는 형태의 ‘팝업 스토어’가 최근 출판사의 주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SNS에 팝업스토어 후기가 퍼져가며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는 것은 물론, 편집자 등 직원들이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독자들을 만나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시작은 2023년 9월 (......) 팝업은 매출보다 문화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에 출판사 브랜드와 책을 알리는 (......) “냉정하게 본다면 도서 매출 확장에 상당한 보탬은 되지 않는다”며 “주 소비층이 매력을 느낄만한 것들이 무엇인지 모니터링하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트를 배치하려고 한다”(......) - 중앙일보

 

 

관련기사 찾아본 것.

 

[텍스트힙(Text-Hip)에 빠진 Z세대] ‘책 경험’을 파는 출판계 팝업스토어

신재우(〈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출판N 2024. 7+8.

https://nzine.kpipa.or.kr/sub/coverstory.php?ptype=view&idx=861&page=$page&code=coverstory

 

출판N - [텍스트힙(Text-Hip)에 빠진 Z세대] ‘책 경험’을 파는 출판계 팝업스토어

출판 현장에 대한 오늘의 목소리 책문화의 현재(Now)와 미래(Next)를 그리는 매체(News)로 다양한 목소리와 연대와 연결을 지향(Network)합니다

nzine.kpipa.or.kr

“오늘날의 팝업스토어는 고객에게 상품을 팔기 위해 설계되지 않는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방문자의 경험을 위해 설계된다.”

ㅡ "장소뿐만 아니라 공간의 특징 또한 고객이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출판계 팝업스토어는 패션, 식품업계의 팝업스토어가 자사의 주요 제품이나 신제품을 새로운 고객에게 드러내려는 것과 달리 핵심이 되는 책이 연상되는 인테리어와 함께 연관 굿즈로 공간이 구성된다. "

ㅡ  공간을 기획하는 주요 출판사 마케터들이 일관되게 ‘경험’에 집중 (......) 독서를 책에 국한시키지 않고 ‘문화’로 인식하며 그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젊은 독자층 +  방문/체험 경험을 여기서만 구해 고형화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ㅡ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곳으로 (......) 위치를 선정한다.” (......) “앞서 진행했던 1·2차 팝업스토어 또한 가족 동반 고객이 많은 (......)를 택했다.”

ㅡ (시쓰기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는) 시에 어울리는 향과 음악을 추천하고 방문객이 직접 시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오감을 통해 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

(
"카프카에 전혀 관심이 없는 비독자 방문객이 지나가다 굿즈에 눈을 돌리고 그 옆에 진열된 책에 손을 뻗는다"는 시나리오.

 책이나 독서와 상관있거나 상관없어도 잘 어울리는 굿즈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가 사용하는 무기지만, 팝업스토어와 케미가 잘 맞는 상품)

ㅡ 팝업스토어와 굿즈의 조합은 한정된 공간과 기간 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희소성을 즐기는 Z세대의 특성에 맞는 홍보 방법

출판사들이 직접 나선 것은, 서점유통의 바깥에서 이벤트를 열어 존재를 알리고, 기존 서점에서 멀어지고 있는 젊은층과 직접 소통해 신규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함

ㅡ “2030세대에게 책을 판매한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 팝업스토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팝업스토어가 즐비한 곳에 설치하면 여러 곳을 구경하던 중 방문할 수 있고 기존에 만나왔던 독자와는 정말 먼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효과가 있다.”


(책은 알지 못해도 예쁜 가게를 보고 호기심에 방문해 관심이 생기기도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비슷한 선호를 가진 사람이 모이는 플래시몹 성격도
작품과 작가를 종에 속에 고정된 텍스트라는 잡히지 않는 콘텐츠로만 보다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손에 잡히는 입체적인 취미와 활동의 대상으로 다르게 느끼기도

팝업스토어 행사는 그 자체로 돈을 잘 벌면야 좋겠지만 거의 그렇지 못하다. 출판사가 독자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다음 팝업스토어를 개설해 이어갈 의욕을 살릴 수 있을 정도면, 전체적인 매출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면 목적은 달성했다고 보는 듯. 기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도서유통채널에서까지 비용은 오르는데 효과가 떨어지고 있고, 기존 유통망이 커버하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독자층을 발굴해야 했기 때문)


ㅡ 팝업스토어는 (......)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마케팅이 아니다. 굿즈 생산부터 임차료까지 고려하면 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최근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출판사들은 대부분 행사를 통해 수익을 거의 남기지 못했지만, 기존에 닿을 수 없었던 소비자층과 접점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 (......)

출판계의 눈이 팝업스토어로 향하는 이유는 서점과 SNS 등 기존 채널을 통한 홍보가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주요 온라인 서점은 이미 대부분의 출판사가 홍보에 참여한 만큼 과포화된 상태이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이벤트는 출판사에 이미 친숙한 독자에게만 효과적인 방식이다. “출판사에서 공을 들인 주요 출간작의 경우에는 팝업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당연히 고려하게 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팝업스토어는 그 홍보 효과만큼은 입증돼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은 소형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어려운 출판시장에서 더욱 생존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일주일에 1억~2억 원에 달하는 임차료를 소형 출판사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없고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곳도 소수다.

소형 출판사들은 팝업스토어라는 더 높은 경제력을 요구하는 마케팅 방식의 등장에 기존의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서도 다시 차별화된 방식을 도모해야 할 시점 (......) 문체부가 비독자의 독자 전환을 위해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업계에서 이에 발맞춘 행보가 바로 ‘팝업스토어’일 (......)



-  출판N
https://nzine.kpipa.or.kr/sub/coverstory.php?ptype=view&idx=861&page=$page&code=coverstory

 

 

  1. 요즘 중앙일보 joins 사이트는 개편하면서 링크가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리다이렉션을 해주는 배려가 전혀 없는.. 차라리 뉴스포털쪽을 링크하라고 권하는 느낌이더군요. 그게 매체 자신에게는 안 좋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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