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은 것 같은 토스(toss)앱 광고

이른바 "앱테크"로 이름날린 다른 여러 유사앱처럼 이 앱도 꽤나 광고를 많이 사용하는 앱이 된 걸 잘 알지만
요즘은 선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요즘 토스가 경영이 안 좋나?


1.
예를 들어
토스 만보기..
토스 운세..
복권이란 형식으로 광고를 보고 복권을 받고 다시 광고를 보고 복권을 긁는 식입니다.

그냥 십여 초 짜리도 있지만
요즘은 30초짜리도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테무 광고는 공정위에 신고하면 과징금먹을 것처럼 보이는 악질인데요.


2.
원래 안드로이드OS 앱들 의무시청 광고는 5초든 15초든 30초든 시간이 지나가고 나면 구석에 X 표가 생겨서 그걸 누르면 광고가 닫히는 게 국룰이죠. 토스앱에 뜨던 알리 동영상광고가 그랬습니다.

(이것도 X표가 아니라 재생버튼비슷한 게 새로 생기면서 그걸 눌러야 넘어가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뭘 눌러야 광고를 닫는지 모르죠. 그런 식으로 모르고 앱을 설치하게 되고..)


하지만 요즘 토스에 뜨는 것들은 정말 악질인데요..

트래픽을 팍팍 먹고 내용도 짜증나는 30초 짜리 테무 영상광고가, 30초 슬라이드가 다 차도 안 끝나고 계속 재생됩니다. 닫는 버튼이 생기지도 않죠(아니면 보기 힘들게 돼있을 겁니다).
여기서 잘 모르는 사람은 실수로 중앙에 보이는 큰 버튼을 눌러 이 테무앱을 설치하거나 띄우게 되는 겁니다.

탈출방법은 슬라이드바가 다 찬 다음 back버튼 누르기.


(테무앱은 전에 깔아봤습니다. 도둑놈 앱이더군요. 첫구매 혜택이니 뭘 하면 뭘 어쩌구한 이벤트까지 전부 그냥, 같은 중국앱인 알리앱과 비교해도 테무앱은 사기꾼 야바위 그 자체. 고속오로 휴게소에서 만만한 호구잡아 껄떡댔다던 강매사기꾼 느낌입니다. 그리고 요즘 광고도 딱 그 수준이더군요. 장사 더럽게 하는 놈들이란, 되도록 엮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