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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디렉티브(Prime Directive)의 소설과 현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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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디렉티브(Prime Directive)의 소설과 현실


프라임 디렉티브(Prime Directive)

SF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 "스타 트렉(Star Trek)"에서 사용해 아주 유명해진 말이다.

 

비슷한 설정은 SF나 소설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프라임 디렉티브를 따라한 소설 설정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현실의 프라임 디렉티브는 인도령 안다만 제도를 들 수 있다.

안다만 제도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사이에 있는 군도인데, 거기 주민은 외부인들을 매우 적대시하며 문명을 거부하고 홀로 살아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곳을 대외적으로는 자국령으로 삼되, 대내적으로는 입도를 금지. 

 

프라임 디렉티브(Prime Directive) 란, 우주에 진출한 미래 지구인이 규정한 다른 항성계의 문명과의 접촉 규칙이다. 워프기술을 개발해 스스로 자기 항성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문명의 내부 사정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 내전이나 재해로 자멸하더라도.

 

https://en.wikipedia.org/wiki/Prime_Directive

 

Prime Directive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Fictional Starfleet rule in Star Trek In the fictional universe of Star Trek, the Prime Directive (also known as "Starfleet General Order 1", and the "non-interference directive") is a guiding principle of Starfleet th

en.wikipedia.org

 

https://namu.wiki/w/%EC%B5%9C%EC%9A%B0%EC%84%A0%20%EC%A7%80%EB%A0%B9

 

최우선 지령

Beverly, the Prime Directive is not just a set of rules. It is a

namu.wiki

 

https://www.google.com/search?q=Prime+Directive

 

프라임 디렉티브

프라임 디렉티브는 스타 트렉에서 행성연합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최상위 정책이다. 스타플릿 일반 명령 제1호이다. 오늘날 국제관습법의 하나인 국내문제불간섭원칙과 비슷하다.

www.google.com

 

 

내정불간섭의 어려움

요즘은 이것을 지구 내의 다른 문명에도 비슷하게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반쯤은 드립(=헛소리)이지만.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우리는 우리 식대로 처리할 테니 외부에서는 간섭하지 마라! 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부족이나 국가가 있을 때, 외부에서 인도적인 입장에서 간섭하거나 이해관계자의 한쪽을 지원하는 일을 하지 않고 외면하자는 것. 기아나 내전으로 아무리 많이 죽든지 자기들끼리 정리하라는 것.

 

다만 여기에는 문제가 몇 가지 있다.

 

ㅡ 프라임 디렉티브가 적용되는 SF세계관의 항성계와 달리, 현실의 국가를 가르는 국경이나 바다는 건너지 못하는 게 아니다. 난민이 발생한다. 그리고 난민을 받아들이면 받아들인 국가에 부정적인 사회현상이 많이 생긴다. 이것의 근원적인 해결책은 난민이 출발하는 국가의 내정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력(간섭)하거나, 그 국가의 전체를 신탁통치하거나, 일부를 조차해 난민도시를 만들어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

 

ㅡ 자기들에 대한 협상이나 "간섭"은 거부하면서, 자기들은 외부에 영향력.. 특히 종교나 이념의 교리를 전파하거나 침공하거나, 아니면 소위 "친절한 청년"이나 선교사나 시설를 보내하는 것.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구공산권 국가나 원리주의 이슬람권 국가들이 잘 사용하는, 이웃나라의 같은 이념이나 종파인 단체에 무기와 자금과 인력을 공급하는 것 말이다. 그리고 사우디의 와하비즘 전파 지원과 중국의 공자학원이 이 예다. 두 나라 모두 자국내 선교를 사실상 금지한다. 그 외 해꼬지하지 않는 대가로 돈달라는 협박패턴도 있다.

 

ㅡ 만약 핵전쟁이나 대규모 원전 사고로 그 나라가 망했다고 치자. 프라임 디렉티브의 월드에서는 그 행성, 그 항성계만의 문제로 끝난다. 지구에서는 그렇지 않다.

 

ㅡ 통신과 미디어가 발달한 현실의 지구에서, 20세기 전반까지 타 대륙, 지구 반대편의 외딴 섬 이야기는 몰라도 됐다. 재해가 발생해도 손꼽는 대규모 화산폭발 정도가 아닌 이상 내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보다, "귀에 자꾸 들리고 눈에 자꾸 보인다. 그러니까 모른 척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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