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bribe Donald John Trump: the presents that would have worked: the Korean 3 piece Gold Set

APEC 그리고 트럼프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8162900001

[경주APEC] 트럼프 美대통령 오늘 방한…李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나서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amp/view/MYH20251029005000038

트럼프, 미 대통령 오늘 방한…한미 정상회담 예정 | 연합뉴스

 

 

금관선물할 예정이라고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5/10/29/O2PK6GHOMJBDBHUWLFETXKFGHQ/

美·中 정상 경주서 숙박… 트럼프 선물로 ‘경주 금관’ 특별 제작

(......)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실제 경주에서 출토된 금관들과 유사한 형태로 특별 제작한 금관 모형인 ‘경주 금관’을 준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금관 6점을 모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을 28일 개막한 가운데, 국빈 선물로도 금관 (....)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이어질 친교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맞춤형 선물을 전달할 예정 (......)

(......) 대통령실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게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데, 백악관을 금빛으로 꾸민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금관으로 결정 (......)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금빛 거북선 모형을 선물하기도 (......)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될 예정 (......)

일본 또한 방일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금박 기술을 활용한 ‘황금 골프공’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광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와 좋은 관계를 맺어 왔던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장비도 선물 (......)

- 조선일보 2025.10.29.

 

 

 

 

왕과 금을 무지무지하게 좋아하는 트럼프에게 주면 좋아할 3종 세트?

 

백제금동대향로 복제품

신라 금관 중 가장 화려한 것의 복제품

무궁화대훈장 수여와 황금 기념품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715280002604

신라 금관 6점 104년 만에 한자리에… APEC 맞는 황금 유물들 | 한국일보

 

https://www.seoul.co.kr/news/politics/president/2025/10/29/20251029004005

금 좋아하는 트럼프에 ‘맞춤형 환대’… 신라 금관 모형 선물한다

 

트럼프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주려 한다는 발상은 일찍 했지만

(이건 의례적으로 타국 국가원수와 일부 중요 인물에게 종종 주었습니다),

 

황금유물종류는 발상이 아쉽네요.

이왕 하려면 '목적에 비해서는' 싸구려^[각주:1]/ 양산품느낌나는 그런 것^[각주:2]으로 하지 말고, 국가의뢰로 무형유산(무형문화재) 장인이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1점뿐인 희소품이라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서울 박물관에 진품을 두었다면 동등한 복제품을 경주박물관에 두든가 하는 식으로 체계를 만들어 관리하다가 그 복제품을 증정하는 식으로 프리미엄을 얹어야 했는데, 생각이 늦었군요.

 

백제금동대향로는 아예 언급이 없었던 것 같네요.

 

1993년 12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현장에 서서
특집 향기가 전하는 역사 '백제금동대향로'
전 국립부여박물관장·신광섭

https://webzine.museum.go.kr/sub.html?amIdx=10668

박물관신문 | 국립중앙박물관웹진

https://www.google.com/search?q=%EB%B0%B1%EC%A0%9C%EA%B8%88%EB%8F%99%EB%8C%80%ED%96%A5%EB%A1%9C+%EB%B0%9C%EA%B5%B4

 

 

보잉747과 첼시 우승컵

혹자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라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각주:3] 여기에 대해 두 가지 이야기를 말하고자 합니다.

 

영국이 유러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영국 법원이 BAE였나? 영국 회사를 타국에 뇌물을 준 혐의로 잡았고 당연히 그걸 받은 사우디 왕가도 걸고넘어졌습니다. 그리고 사우디 왕가는 체면이 상했다며 분노했죠. 일 자체는 흐지부지 넘어갔을텐데, 뭐 그런 겁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해 선진국 기업이 후발국 정부와 거래할 때 뇌물을 주는 경우는 흔하고 그건 해당 선진국의 법이 금지해도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식으로 처리하거나 중간에 한 손 더 거쳐서 자기 손은 깨끗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모든 국제관행을 자기 개인의 잣대로 재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트럼프가 "로마법"인 거죠. 국제관행이나 규범을 따지기에는 미국이 워낙 덩어리가 크고 미국대통령인 그의 버릇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자라서, 개인적으로 원하는 거 줘서 구슬릴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라고 봅니다. 카타르 국왕의 보잉747 선물^[각주:4] 이라든가, 첼시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컵 선물^[각주:5] 은 그런 관점에서 준 것이겠죠.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80k5132gnvo

트럼프 대통령이 받을 5600억원 상당의 호화 전용기는 '합법적인' 선물일까? - BBC News 코리아

 

https://sports.donga.com/sports/article/all/20250716/132009097/1

첼시가 들었던 클럽월드컵 트로피는 복제품? FIFA는 ‘진짜’ 트로피를 트럼프에게 선물했다…백

 

 

1. 웬만한 인물들이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그 트럼프니까요. [본문으로]
2. 도금같은 것 말입니다. 트럼프같은 인간은, 아무리 거창한 행사장에서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해 증여식해도, 24K 순금덩어리가 아닌 도금한 물건을 줬을 때 효과가 전혀 다를 겁니다. 트럼프가 한국학자도 아닌데다 금(gold)을 밝히기로 유명한 그 트럼프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전문가가 아무리 공들여 만들어봐야 도금이면 의미없어요, 트럼프에게는. [본문으로]
3. DJ 트럼프란 사람의 알려진 인간성을 미루어 생각하면, 고액의 선물을 주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잘못 주면 '코드/신호가 어긋나서' 그걸 '건네는 선물'이 아니라 '바치는 공물'로 납득하고는 "이놈 만만하다!"하고 더 많은 걸 요구할 수도 있어 물음표가 붙을 게 걱정이라면 걱정이겠죠(그 몇 천억 달러짜리 선불 입금요구 중인 관세협상건에서 본 것 처럼). 선물 자체만이 아니라 주는 방법도 아주 중요하다는 건 당연한 말. [본문으로]
4. 미국 정부예산을 써서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하지만, 퇴임 후에는 트럼프 개인이 소유하하고 운영도 국가기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마음대로 햐는 '기념관'에 간다면서요? [본문으로]
5. 첼시도 컵을 가졌고 백악관도 컵을 가져서 둘 중 어느 것이 진품이고 어느 것이 복제품이냐는 질문이 나왔을 때, 영국과 FIFA에서는 현명하게 대처했습니다. 둘 다 진품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