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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와 금반지 팔 때와 살 때 (웹에서 찾아본 것 몇 가지) 본문


견적, 지름직/증권,채권,상품시장

골드바와 금반지 팔 때와 살 때 (웹에서 찾아본 것 몇 가지)


요즘은 '내일부터 일 안 해도 가족이 먹고 살 걱정없는 사람'이 아닌 한, 금에 돈쓸 시기가 아니라고 한다. 세계경제 이슈가 워낙 변화무쌍하고, 강대국 정치가 몇 명의 실언이나 SNS발언 한 마디 한 마디와 전쟁 등, 예측할 수 없는 이벤트가 잦으면서 세계 과반 국가들의 주식시장과 원자재시장, 그리고 금은시세가 출렁인다. 일종의 변곡점에 있다는 기사도 있다.

 

그냥 상식으로 찾아보고 적어두는 글 몇 조각이다. 나도 잘 모르는 내용이나 들은 이야기를 섞었으니, 흥미가 가는 포인트가 있다면 꼭 다른 데서 확인해 사실확인할 것.

 

 

골드바는 인증서가 있다. 인증서가 없는 것은 지명도가 없는 곳에서 만든 것이거나(그렇다고 그것이 순도가 낮다는 말은 아니다. 그냥 지명도가 낮다 뿐), 
지명도가 있는 곳에서 만들었지만 그 금은방에서 소비자에게서 보증서없이 매입한 금일 수 있다.

지명도가 높은 몇몇 브랜드(한국조폐공사, 그리고 한손꼽는 몇 군데 금거래소)에서 제조한 골드바는 당신이 처음 구입자라면 아마 보증서가 따라올 것이다. 그 금거래소의 웹사이트에서 골드바 상품을 조회하거나 문의해보면 보증서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2025년 봄부터 골드바, 실버바를 판매하지 않으며, 그 뒤로 시중에 유통되는 한국조폐공사 골드바, 실버바는 그 전에 풀린 것이다.

 

 

(조폐공사 이 사람들, 금투기를 우려해 골드바 안 판다고 해서 계속 문닫은 줄 알았는데,
그 와중에 광복기념 골드바는 또 만들어서는 도깨비시장처럼 열어서 팔아치웠나보네)

 

 

 

아직까지 골드바는 그 자체로서 인정받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점바점.. 금은방마다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인정받는다는 것은 그 순도를 순금반지보다는 더 신뢰받는 정도라는 말이다)

아직은 정식 유통망에 흘러들어간 24K 위조 골드바 이야기는 없는 것 같지만, 

금 밀수 시도가 적발되어 보도된 뉴스가 종종 나오고 있고, 당근 등 중고장터 직거래를 통한 금 거래도 있다 보니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최근 기사.

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6303839388

 

금값 고공행진에 ‘중고거래’ 급증… “의심거래 주의” - 전남일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개인 간 금 중고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개인 간 거래를 이용하면 판매자는 매입처의

www.jnilbo.com

 

몇 년 전 기사.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4077966b

 

인플레 우려로 인기 끄는 金테크…투자 전 알아야 할 체크 포인트

인플레 우려로 인기 끄는 金테크…투자 전 알아야 할 체크 포인트, 김태림 기자, 컴퍼니

magazine.hankyung.com

ㅡ 99.9% (쓰리나인), 99.99%(포나인).. 당연히 포나인이 더 나은 것이며, KS국가표준에서 순금과 순은의 기준이기도 하다. 24K금은 99.99% 이상이다.

 

ㅡ 순금이면 24K 지 24KT 이딴 식으로 적지 않는다. 그거 불순물이 많은 것이거나 도금같은 가짜. 클레임걸리면 오리발내밀려고 적어놓은 것.

 

ㅡ 순도만 중요한 게 아니라 무게도 중요하다. 금은 워낙 비싸니까. 실물금이 아닌 KB은행 기준시세(실물 골드바를 살 때는 더 들 것이다)로 1g에 20만원 정도니 0.1g이라고 해도 2만원이 된다. 

 

만약 금을 살 손님에게 금반지를 보여줄 때는 코앞에 내놓으면서, 무게를 달 때는 손님에게서 멀리 떨어진 저울에 가져다 올려놓고 자 무게 맞죠? 이렇게 하는 금은방이 있다면 신뢰받기 좀 그렇겠지.

 

 

24K 금반지의 경우는 각 금은방마다 감정해서 매입한다. 골드바든 금반지든 어느 정도 비용을 공제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기가 산 값보다 싸게 팔게 된다. 그것은 원래 거래가 그러니 당연한 것이다.

 

 

금반지나 골드바를 팔면서 의미없는 보증서를 주는 점포도 있다. 보증서라고 주는데 보면 적혀 있는 게 점포명조차 아무것도 없거나, 그럴 듯한 용지에 뭔가 허술하게 적혀있지만 상품내역과 거래일자와 사업자등록번호조차 없거나 하는 식이다. 이건 나중에 무슨 근거로 삼을 게 없으니 그냥 눈속임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3811803

 

탈세 주범 ‘뒷금’을 아시나요 | 중앙일보

국내 금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7일 귀금속판매업중앙회에 따르면 24k 금 3.75g(한 돈)의 소매 가격은 17만8000원에 이른다. 올 초엔 20만원을 넘기도 했다. 웬만한 투자자도 쫓아가기 힘들 정도

www.joongang.co.kr

위 기사는 2009년 기사. 당시는 금 1돈에 18만원할 때.

 

 

만약 카드가와 현찰가를 제시하면서, 현찰거래로 사면 싸게 준다 했다면(특히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무자료거래일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품 보증서는 물론, 점포 보증서도, 거래 영수증조차 없을 수 있다. 그리고 카드결제로 샀는데도 그런 부실한 영수증이나 보증서를 줬다면.. 모르겠다.

그렇게 산 금을 신뢰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돈이 넘어가고 정산이 끝난 다음 내가 그 금제품을 그 금은방에서 샀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 단지 내가 산 금이 제대로 된 금이기를 하늘에 비는 수밖에 없을 테니까. 

 

2013년 기사.

https://www.newsis.com/view/NISX20130722_0012240854

 

[금 거래소 설립]귀금속 소매업 현금영수증 의무발급…무자료 거래는 세무조사

【서울=뉴시스】정일환 기자 = 정부는 금 거래와 관련한 과세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무자료 및 밀수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음성적인 금 거래를

www.newsis.com

 

2025년 기사.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1897

 

치솟는 금값에 ‘뒷금 거래’ 또다시 기승 - 경상일보

최근 글로벌 경기 불안정으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자,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현금으로 거래하는 이른 바 ‘뒷금’ 거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을 싸게

www.ksilbo.co.kr

 

 

2020년. 모 블로그. 금거래 업체와 금은방 관점에서의, 매입가격과 판매가격 이야기가 나오는 글 하나. 

https://m.blog.naver.com/richardyoosh/222085719048

 

금거래 상식 (직원 교육용)

1. 금거래시 유의사항 [장물법] 장물법에 대한 처벌은 다음의 요소가 성립되어야 한다. 즉, 피해자(장물주...

blog.naver.com

 

 

여기까지. 대충 찾아본 것이다.

 

 

 

ps.

지금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살 수 있는 건 이 정도인데,

이런 걸 보면, 솔직이 말해, 미쳤다는 생각이 든다.

 

저게 왜 미쳤다고 했냐면, 

 

 

올해 조폐공사에서 팔아치운 광복 80주년 기념은화다.

은 99.9% 순도로 19그램인데 85000원이었다. 한국조폐공사 보증서가 첨부된 프루프화다.

 

민간 금거래소 중 한 곳의 은시세를 봐도 저 실버바는.. 예술성을 느껴서 더 주고 산다면 할 말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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