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코어 본체 + 22" 모니터 + 키보드 + 마우스 = 50~52만원짜리 시스템 견적

요약:
간단히 얘기해, 다나와 7월 20만원대 표준 PC 사양 골격에서 ODD/파워를 바꾸고 키보드/마우스를 더한 뒤에, 여기에 20만원대 초에 올라오는 22" LCD를 더하면 52만원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내용:

총 52만원이지만,
- 파워가 시소닉 제품이고
- DVD-RW를 썼기 때문에

DVD콤보를 쓰고 파워를 1만원대 후반에 있는 쓸 만한 녀석으로 고르면 50만원에 들어갑니다.

상기 브리즈번 시스템은 1.9G --> 2.6 GHz까지는 무난하게 오버클러킹될 것으로 예상되고
저전력으로 돌리면 1GHz 0.8V, 1.9GHz 1V정도는 될 걸로 보입니다. idle소비전력 50W대 초까지 줄일 수 있을 텐데 이쯤 되면 2W정도 먹는 케이스 쿨러도 필요없습니다.

인텔 시스템을 구성하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22" LCD에 D-sub를 물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소켓775용 보드 중 제일 싼 것이 애즈락보드에 DVI확장카드를 단 걸로 7.3만원대입니다. 인텔 cpu는 기왕이면 인텔 칩셋을 쓰는 게 좋아서 좀 그렇죠. 인텔보드중에서DVI포트를 내장한 것은 12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차라리, 저가형보드에 3.3만원부터 시작하는 PCI-EX VGA를 다는 쪽이 저렴하게 들어갑니다.

이 경우,
- CPU E2140: 6.4만원
- 보드 AsRock1333-D667 + DVI확장카드 ; 잘 쓰이는 인텔칩셋 저가보드. 보드 특성상 오버클럭이 965칩셋만큼은 잘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브리즈번과 동등이상일 정도까지는 곧잘 보고되는 정도. 단, 바이오스 지원 부재로 고전압/저전압세팅 불가합니다. 7.3만원.
-------> 14만원선으로 저전압세팅 가능한 AMD DVI보드+CPU보다 2만원쯤 더 듭니다. 이 정도라면 인텔쪽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할 만하긴 해보이네요.

만약 P965나 이후 칩셋이라면 바이오스 전압지원이나 오버여지는 브리즈번보다 훨씬 좋지만, 인텔cpu특성상 램을 PC6400으로 바꾸는 데 +5천원정도, 그리고 보드가격이 +4만원이상 더 들어갑니다.

결국, 저 AMD시스템만큼 기본을 해주고 칩셋이 너무 오래되지 않은 보드를 생각하면, 인텔시스템은 파워와 ODD도 그대로 가져가거나 램을 1G 더 붙여서 조금 더 고급 시스템으로 아예 총 예산 60만원을 잡는 편이 넉넉하고 좋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