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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휴대폰 전자파등급제 겁먹었으면 이렇게 해라! 본문

모바일, 통신/정책, 통신사, 방송사

미래창조과학부, 휴대폰 전자파등급제 겁먹었으면 이렇게 해라!

아이폰5 의 전자파흡수량은 1.07W/㎏으로 갤럭시 S4의 두 배.

 

명백하게 갤럭시S4에 호의적인 이 말을 왜 달았냐 하면,

 

정부가 전자파 흡수량을 등급제 표시하는 정책을 만들었는데

(그러니까, 절전가전에 등급제하듯이)

 

EU와 WTO가 제소하겠다면서 우리 정부에 제소압박을 한 모양입니다.

(나쁜 놈들, 지들 자동차관련 등급제할 땐 자의적으로 분류하지 않았나? 진짜 나쁜 놈들입니다)

애플이 직접 공문을 보냈다는 이야기는 기사에 없는데,

국내시장에서 이해관계에 있는 대표적인 외국 업체라 하면 현재로선 애플이라,

애플의 이익을 대표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지라 기사는 그렇게 나왔다네요.

 

그리고 더 한심한 건, 미래창조과학부의 행태입니다.

지레 겁먹고 "그럼 설명서에만 표시해주세요" 이 짓을 하려 한다네요.

 

애플 생떼에..휴대폰 전자파 등급제 '좌초' 위기
아시아경제|심나영|입력2013.06.03 10:35


애플 WTO-EU 내세워 제소 협박
미래부, '설명서에 수치만 표기'안으로 후퇴

 

전자파 강도를 쉽게 알아볼 없어

국내 소비자들만 피해

 

EU와 WTO의 문제 제기가 결국 등급 분류 문제라면,

 

미래부는 다른 방법을 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전자파흡수량: O.OO W/kg

0~1.6 W/kg 스펙트럼에서 어디인지를 표시

 

이렇게 말이죠. 예를 들어,

 

휴대폰 포장 박스에 아래와 같은 스티커를 붙이거나 인쇄하게 하는 겁니다.

아무리 EU와 WTO가 후안무치해도 이것까지 딴죽걸진 못하겠지요.

 

 

그라데이션은 편의상 파워포인트 기본으로 넣었는데,

계조를 "녹색 - 노랑색 - 어두운빨강색" 이렇게 넣는 게 더 직관적일 것 같습니다.

맨 왼쪽 녹색은 안전, 노랑은 주의, 맨 오른쪽 빨강은 위험. 이렇게 볼 수 있으니까요.

 

1.6 W/kg 미만인지 이하인 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기준 상한이랩니다.

저래도 등급표시는 안 했지만 알아볼 순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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