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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win 씬 클라이언트 (Thin Client) 프로그램 사용기 본문

공구함, 튜닝PRG

BeTwin 씬 클라이언트 (Thin Client) 프로그램 사용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URL 넣고, 몇 가지 그 때 유니텍 보드 이야기도 넣고
사용 도해도 넣자.

3년쯤 전에 쓴 글. 구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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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쥔장은 이쪽 전문가는 전혀 아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써 보았고 궁금해 관련 검색을 좀 해 보았고, 2003년 전후로 이런 프로그램이 TV뉴스에 뜨다가 없어진 게 궁금했을 뿐이다. 틀린 점이 많을 것이다.


제목: 씬클라이언트가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


1. 씬 클라이언트는 이렇게 좋다.


몇 달 전 BeTwin 이라는 씬 클라이언트 SW를 설치해 보았다.
꽤 좋았다. 며칠 깔아 쓰다 HTS가 버전업되면서 충돌이 생겨 동시 실행이 안되는 관계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그때까지 보여준 능력은 꽤 인상적이었다. 동시로그인 가능한 몇몇 증권사 HTS라면 충분히 유용할 것 같다.

사용해 본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 기본 컴퓨터:
AMD64 2800+ CPU, 1GB DDR램 : 이 사양에 대해선 아래에서 설명할 것이다.
맥스터 5400rpm, 2MB캐시, 40G HDD: 요즘 HDD의 절반에 한참 못 미치는 성능일 것이다.
ATI X300SE VGA (DVI+D-sub듀얼 출력): 요즘 VGA중 제일 낮은 급.
PS/2 마우스, 키보드. 온보드 사운드/랜, 모니터.

- 1클라이언트 추가로 들어간 부품:
usb마우스, usb키보드, pci사운드카드, pci랜카드, 모니터.

- 주 사용처: HTS, CATV스트리밍, 웹브라우징, 간단한 인터넷 게임, 오피스 프로그램.

CPU 와 램이 매우 좋기 때문에 두 클라이언트가 돌아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요즘 AMD CPU는 시스템에 걸리는 부하가 낮을 때 이 CPU기준 1.8G->1G로 동작클럭을 낮추고 코어 전압도 1.40V->1.1xV 수준으로 낮추는 Cool'n Quiet(CnQ) 기능을 지원하는데, 저 용도에서 거의 언제나 CnQ가 동작하고 있었다. 엑셀 로딩 중에도 그랬으며, CnQ는 주로 플래시 도배한 웹사이트 들어갈 때 순간적으로 풀렸다. 램 또한 윈도 XP에서 물리 메모리 500MB정도는 항상 남아돌았다.


씬 클라이언트의 성능은 위와 같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 계열 프로그램의 단점이 DirectX를 사용하는 게임을 할 경우, (공식적으로) VGA가 두 클라이언트 모두 지원하지 못하는 게 단점인데, Dx7정도를 사용하는 게임,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정도라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럼 씬 클라이언트를 쓰기 위해선 주 컴퓨터의 사양이 최소 얼마가 되어야하나?

씬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제조사에서는 셀러론500Mz이상에 램을 클라이언트당 64MB이상으로 계산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은 교육용을 말하는 것으로 그렇다면 거의 1GHz이상, 256MB이상, 게다가 VGA는 거의 듀얼포트 출력인 요즘 PC에서는 한 사람이 게임하고 다른 사람이 인터넷을 할 정도는 기본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사운드 출력이 필요하면 소리카드를 하나 더 달면 해결된다.

씬클라이언트에서 클라이언트를 늘리려면 사람 수만큼 모니터 출력 포트가 있어야하고, 사람 수만큼 키보드, 마우스가 있어야한다. 그리고 소리도 지원하려면 가상 사운드드라이버를 설치하든가 카드는 하나지만 특성상 씬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서 별도 드라이버 여러 개로 인식되는 카드를 설치하든가(이것은 일부 카드에서 지원하지만 사실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PCI슬롯에 사람 수만큼 사운드카드를 꽂는 수밖에 없다. ATX메인보드에 달린 PCI슬롯이 보통 5~6개가 최대이고 PCI-E세대인 요즘은 그나마 줄어드는 추세이므로 컴퓨터 본체 한 대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 사용자 숫자는 PCI슬롯 숫자가 제한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보드 VGA, 온보드 사운드, 온보드 랜카드, PCI슬롯 5개를 지원하는 요즘 메인보드로서 특정 조합을 따르면 VGA카드 슬롯(AGP나 PCI-E)을 채워도 온보드VGA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고 하자. 그리고 이 메인보드의 VGA슬롯에 호환되는 DVI+D-sub VGA를 끼우고, PCI슬롯에 또한 호환되는 듀얼출력 VGA를 끼운다고 하자. 그러면 VGA포트는 모두 5개가 된다. 이제 나머지 PCI슬롯 넷에 사운드카드 넷을 끼우고 usb허브를 이용해 키보드/마우스를 설치하면 이 본체는 5사용자를 지원한다. 만약, 위에서 가정한 것처럼 다채널 PCI소리카드를 구할 수 있다면 PCI슬롯 넷이 더 비므로 최대 5+8=13사용자, SW적인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여럿 설치해 스피커를 공유하거나 1번이 아닌 사용자에겐 아예 소리를 주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 5+10=15 사용자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데모버전을 사용해 본 프로그램 자체는 최대 9사용자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싱글 코어 애슬론 64에서 보여준 성능과 일반적인 컴퓨터 이용 습관를 감안하면, 지금 시스템이라도 램만 조금 늘리면 5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으며, 요즘 저렴해서 인기인 듀얼코어 CPU 펜티엄4 805D와 2G램 정도면 충분히 9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씬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어떤 장점을 가질까?

씬클라이언트를 가정용으로 쓸 때 장점:
1)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 둘+본체 둘에서 모니터 둘+본체 하나가 되므로, 본체 하나분 소비전력은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씬클라이언트로 줄이게 되는 PC는 대개 둘 중 사양이 좀 떨어지는 세컨 컴이므로 절약되는 소비전력은 최대 100W안쪽일 것이다. 만약 CRT모니터 둘+본체 둘 -> LCD모니터 둘+본체 하나로 줄이게 된다면 소비전력은 종전기준 컴퓨터 한 대분이 준 것과 같다(LCD모니터의 소비전력은 CRT모니터의 반 정도이므로).

2) 처음부터 씬 클라이언트로 들어가면, 비용을 약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컴퓨터 사양이면 순전히 게임 콘솔용이라면 모를까 가정용으로 혼자 쓰든 둘이 쓸 용도든 본체 사양은 바뀔 게 없다(2G정도 되는 CPU와 512이상인 램).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만 하나씩 추가될 뿐.


2. 그럼에도 씬 클라이언트는 왜 반짝 하고 말았을까?


1) 씬 클라이언트가 각광받은 이유 한가지는 내가 알기로, 교육용처럼 그리 심하게 사용하지 않는 용도로는 요즘 컴퓨터 성능이 너무 좋아 씬 클라이언트로 본체 업그레이드 수요를 줄일 수 있고, HW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실제로 그랬다. 그러나, SW를 사용해 본 결과 이것은 MS윈도가 정식 지원하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윈도 패치때마다 씬 클라이언트 제작사에서 새 패치를 내놓아야 했다. 여기에서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며, 그 시차동안 자칫 MS패치를 설치하면 전체 씬클라이언트가 동작 정지되는데, 각 컴퓨터의 사용자에게 업데이트 등을 손댈 수 없는 제한된 권한만을 주면 해결될 문제이기는 하지만 관리상 불안정성을 주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HW적인 호환성은 둘째치고 SW적인 호환성 문제가 남아있다. 씬 클라이언트상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의 두 카피로 인식해 실행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다수 존재하며, 조직의 관리자가 미래에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할 가능성을 제껴두고 씬 클라이언트를 쓰는 건 위험이 따른다. 때문에 조직보다는 개인 차원에서 쓰기 쉽다(국내에서 이 프로그램은 메인보드 번들로 팔렸다).

2) 다른 이유도 SW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 MS는 씬 클라이언트 SW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이 SW가 한 컴퓨터에 한 라이센스로 설치한 MS의 OS와 오피스 프로그램을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문제가 있을 것이다. 사실, 씬 클라이언트가 1)번과 같은 관리상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반짝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SW비용이 크게 줄어든다는 데 있었다. 요즘 PC를 30대정도 구매한다고 하면 교육용도와 오피스용으로 쓸만한 PC+LCD모니터는 대당 50만원선에서부터 구할 수 있고, 그런 시스템에서 본체는 25~30만원사이다. 한 28만원으로 치자. 그런데, 씬 클라이언트에서 1사용자를 늘릴 때마다 VGA포트, 키보드, 마우스, 소리카드, 추가램에 약 5만원정도는 들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1 사용자당 절약되는 금액은 20만원선. 그런데, 만약 본체 한 대가 줄어듦으로써 SW 새 카피를 안 사도 된다면, 절약되는 윈도와 오피스 라이센스만 그것의 배는 될 것이다. 역으로 만약 TCO에서 이 SW비용이 그대로 남는다면 그만큼 씬 클라이언트의 이점은 줄어들고 굳이 관리상의 번거로움과 불확실한 패치를 감안하고서라도 씬 클라이언트를 도입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개인차원에서는 불법SW단속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100만원 들 것이 80만원 든다면 당연히 좋아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SW는 어떻게 구해 설치하는 것이 경제적일까?
유 료 업데이트는 알아와야 하겠지만, 유니텍전자에서 이 프로그램을 번들로 해서 듀얼d-sub가 달린 온보드 VGA, 온보드 사운드, 소켓A, 듀얼Ps/2를 지원하는 보드를 내놓은 게 꽤 됐다. (P4용도 있지만 이것은 온보드 듀얼은 아니므로 별도VGA가 필요하다) 이것에 소리카드를 달고 소켓A용 최근 CPU를 사용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2클라이언트를 꾸밀 수 있다. (램이 관건이지 CPU는 모건듀론 1G로도 잘 돌아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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