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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요금제 가입자들이 받는 보조금 수준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 미래창조과학부 보조금 정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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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요금제 가입자들이 받는 보조금 수준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 미래창조과학부 보조금 정책

별로 안 좋은 소식이네요.


요즘 공무원 월급이 꽤 풍족한 모양입니다.

서민생활과 동떨어진 흰소리만 지껄이는 공무원이 많은 걸 보면 말입니다.


이 정책이 어디 소비자 친화적이냐고!

그냥 이동통신사의 고가요금제 상품 스폰서할인하고 같은 방향이고만..


게다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다 하는 약정할인을 없애겠다는 게 참..

미창부 하는 소리는 제게는 이렇게 들립니다:


"2년 약정으로 단말기를 팔면 2년마다 바꾸니까

약정을 폐지하면 더 빠른 주기로 단말기를 바꾸겠지? 돈있는 소비자들이 고가폰을 쉽게 지르도록 하자!

그럼 삼성전자도 이득일거야. "


약정할인을 안 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나요? 요금납부액순으로 이용자 하위 50%는 안 그럴 걸요.

당장 이놈의 단통법 시행한다니까, 표준요금제 2년 약정폰도 없어졌고, 34요금제에서 실납부요금 2만원대 약정 상품도 사라졌죠. 전화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보통 사람들은, 전화기 내구성이 버틸 2-3년간 약정요금제 프로모션이 저렴하게 나오면, 그냥 저냥 쓸 만한 전화기에 표준요금제 약정으로 나오면 그걸로 얼마든지 만족합니다. 게다가 고장나지 않으면 약정기간이 끝나도 바꾸지도 않고 몇 년씩 계속 쓰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 중 서비스업체가 인프라투자를 해야 할 만큼 통화량이나 데이터망을 많이 쓰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전파이용료니 번호사용비용이니 하는 것도 요즘은 정부가 거의 안 받을 테니까, 이동통신사는 약정기간동안의 월납부요금을 그대로 이익으로 가져갈 겁니다. 그 중 얼마를 단말기값으로 쓰고, 나머지는 순이익인 게죠. 그러면서 자기 회사 이용자가 많은 것이라 거기서 이득을 보고. 그런데도 이런 이동통신사가 이익을 더 보자고 수작을 부리면 정부가 손발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저놈의 무능한 부패한 공무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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