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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650 을 주문넣고서 적어보는 낙서 본문

조용한 저전력, NAS

GTX650 을 주문넣고서 적어보는 낙서

목적은 nVidia 드라이버에 희한한 기능이 있다고 해서 그걸 써보려고 (..)


앞 글에서 GTX550Ti 와 GTX650 을 비교했다.

그리고, 둘 다 중고일 때, 소비전력면에서 GTX650 이 조금 비싸지만 굳이 더운 걸 쓸 만큼은 아니라고 결론냈다.

그리고 GTX750 이 GTX650보다 소비 전력이 더 적지만, 그건 그렇게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닌 것 같았다.

또, 아래에 적었지만, 게임 성능을 중점으로 보면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초에 더 어울리는 신품, 중고 그래픽카드가 여럿 보인다. GTX760이나 R9 280X 라든가..


실은 R9 290 에 피직스카드로 GTX650끼워놓고 파노라마 모니터로 게임하는 걸 며칠 구경했더니 눈이 높아져버렸다. OTL..


조금 더 적자.


1.

중고가격으로 GTX650 은 6~7만원 사이, GTX650Ti 는 8-9만원대, GTX750 은 9-10만원대고,

GTX750의 신품이 12만원대에서 시작하고, GTX750Ti 의 신품이 15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소비 전력은, nVidia 사이트 TDP 기준으로,
GTX650은 64와트, GTX650Ti는 110와트, (같은 일을 할 때 드는 소비 전력은 650Ti가 650보다 적다)
GTX750은 55와트, GTX750Ti 는 65와트다.



커뮤니티 추천란같은 데 보면 성능은

GTX650 보다 GTX650Ti 가 반분은 더 좋고,

GTX650Ti와 GTX750 이 비슷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GTX750Ti는 GTX750 보다 반분은 더 좋다는 것 같다.


그래서, GTX750Ti 신품은 GTX650 중고의 한 두 배 가까운 성능이면서 값도 두 배라는 얘기같다.


출처: 쿨엔조이 리뷰


(GTX750 과 GTX750Ti 는 GPU코드네임이 GM107 로 같다.

GTX650의 코드네임은 GK107으로 GT640과 같다. GTX650Ti의 코드네임은 GK106 으로 GTX660 과 같다.
(쿨엔조이 GTX750/750Ti 소개 참고) 그래서인지 "GTX650은 요즘 게임 하기가 힘들다"는 말까지 종종 보인다. 하긴, 2014년 기준으로 오버클럭한 APU니 HD4xxx니 하는 것들에게 위협받는 자리..


즉, GTX750은 상위급과 같은 코어인데, GTX650은 하위급과 같은 코어란 말이다.

그래서, GTX650을 사기가 좀 망설여졌지만, 마침 다른 부품도 주문넣어서 자제하기로.)


성능면에서 욕심이 났지만, 한편 다시 생각해보니 15만원에 GTX750Ti 를 사느니 기왕 쓸 거 요즘 21만원 정도로도 나오는 R9 280X 채굴중고로 나온 걸 사는 게 낫지 싶었다. ('이왕이면' 병이 도졌다..) 성능은 비교가 안 된다.



2.

그래서 낸 타협안이 GTX650 중고다.

설마 nVidia의 다중모니터, 가상모니터 설정이 GTX650에는 없고 GTX750부터만 지원되는 뭔가가 있지는 않겠지. 내가 쓰는 용도에 그게 걸리면 좌절인데.. 아니기를 빌 뿐이다. ㅎㅎ


듀얼모니터 이상에서 idle 소비전력을 줄이는 트릭이 지포스 시리즈는 600대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AMD는 그 다음 세대부터 들어간 모양이다. 그 앞 세대까지는 싱글모니터에선 절전기능이 동작했고, 듀얼에선 잘 안 됐다고. 더 옛날 세대는 싱글모니터에서도 아이들 클럭조정이 자동으로 안 돼서 아무 짓 안 해도 사오십 와트를 먹었던 것.

그 외, 트리플 모니터가 되면 지금 세대도 보장하기 어려운 것 같다. 딱 부러지게 써놓은 걸 못 봤는데, 이건 물건을 받아보고 테스트해볼 생각. 지포스든 레디언이든 다 코어와 메모리클럭 수동 조정 유틸리티는 있다. 편의문제, 그리고 코어의 공정과 디자인에 따라 그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먹히느냐 하는 문제.



3.

덤으로 더 적는다. 게임을 하면, 무얼 더 하면 더 좋은 게 필요할거야! 이런 식으로 에스컬레이트해가던 마음이 식은 건, 문득 생각난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마비노기를 실행해보고 나서다. (이 블로그에 가끔 소식을 적지만, 둘 다 오픈베타때 시작해서 상용화까지 가선지 마침 생각이 났다)


10분 정도 만지고 나서,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랬다는 이야기.


그림이 예쁘다는 테라를 한다든가 스팀 계정을 열어서 문명5나 스카이림 모드를 띄운다든가, 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은 헤일로, 매스이펙트, 데드스페이스 시리즈라도 해본다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아니, 당연히 20만원대 VGA를 지르는 게 순리가 되겠지만), 그런 건 일단 나중으로 미루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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