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로그를 남기냐 마냐갖고 말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검찰의 수사관련 언급으로 난처하게 된 카카오톡에서 내놓은 이야기와 그 반응을 보고 해본 생각이다.

카카오톡 발표대로라면 3일분을 남기는 것은 원활한 운영^[각주:1]을 위해 필요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그건 최소한도로 남겨두고,

그 이상의 로그^[각주:2] 보관 기간(예를 들어, 3일보다 긴 일 주일, 한 달, 일 년, 무기한 등)은

1. 사용자가 정해줄 수 있도록 하고,

2. 언제든 삭제명령도 사용자가 내릴 수 있도록 하면 될 일이 아닐까.^[각주:3]

카톡 로그가 왜 남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지만

카톡로그가 남아야 하는 사람^[각주:4]/회사^[각주:5]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회사들은 그 대화록이 공증이 되려면 카카오톡 서버에 내용이 보관되는 것이 제일 낫다.

(한편, SNS서비스업체는 그 쪽을 새로운 서비스로 개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를테면, 대화록과 활동기록을 사용자 선택한 항목에 한 해 일 주일이나 한 달, 또는 일정 용량까지는 무료 서비스로 로그를 기록하고, 그보다 긴 기간(많은 용량)에 대해서는 유료서비스로 넘기는 식으로. 그리고 폰을 초기화한 뒤 카톡을 새로 설치하면 오랫동안 쌓인 대화록을 서버내용에 있는 걸 바탕으로 복구해주는 식으로. 또, 로그 출력 양식도 여러 종류가 가능할 것 같다.)

1. 잘 모르겠지만 언듯 생각에, 삭제 후 재설치하거나 다른 기계에 설치할 때 그저께까지의 대화록정도는 복구되는 게 편하겠지. [본문으로]
2. 주고 받은 내용이 다 기록된 로그. [본문으로]
3. 구글이 검색기록을 그렇게 보관할 것이다. 물론, 내가 지운다 해서 구글이 자기 서버에서 지우는지, 아니면 pcgeeks 를 123456으로 씌워 익명화할 지는 알 수 없다. [본문으로]
4. 어떤 문제가 생겨서 뒤져봐야 할 때. [본문으로]
5. 회사의 SNS소통용 공식 계정이라든가, A/S나 인터넷 거래용 계정이라 기록이 필요하다든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