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를 전달해 다른 사람이 행동하게 하는 실험

소유즈 우주인 모자 또는 커다란 브라처럼 생긴, 전극과 코일을 여럿 달아놓은 장치를 수신측 사람이 쓰고, 송신측 사람은 MRI 스캐너가 달린 모자를 씁니다. 수신측 사람이 쓴 모자에 달린 코일은 팔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뇌부위를 타겟으로 어떤 전파를 쏟아내는 장치입니다.

두 사람은 같은 게임에 접속돼있고,

송신측 사람이 팔을 움직여 발사버튼을 누르면서 발사라고 생각하면

수신측 사람이 발사버튼을 누르는 지 실험.

그러니까, 송신측 사람이 한 생각/행동을

수신측 사람이 그걸 어떤 감각으로 "자기 짝 생각을 느껴서" 행하는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하느냐를 본 것 같습니다.

획기적인 방법을 만들어낸 건 아니고,

무작위실험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잘 하면 쓸모가 있을 거라는 정도인 모양입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03291

원문은 일본어 기사인데,

구글 크롬으로 보면서 번역하시키면 그럭 저럭 읽을 만 하게 나옵니다.

http://japanese.engadget.com/2014/11/08/b2b/

연구 관련해 나온 말

- 생각을 뇌파로 변환하고 직접, 혹은 기계에 저장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는 방법

- 시스템의 중요한 메시지나 경고를 사람에게 더 효과적으로 뇌에 직접 전달하기

- 지식을 뇌파로 변환해 읽고 쓰는 학습없이 직접 뇌에 새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