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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동을 대체할 인공지능시스템, 다른 노동을 로봇이 대체할 날에 대한 이야기 본문
월스트릿 저널에 실린 기사. 간단 요약.
10년 전, ‘생각하는 직업(Thinking for a Living)’이란 책을 썼다는 토마스 데이븐포트가 쓴 글. 그의 직책은 하버드 경영대 객원교수, 딜로이트 애널리틱스 선임 연구원 등. 저자는 그 책을 쓸 적에 지식노동이 자동화되는 시대가 곧 올 거라 생각했는데 왜 아직인가하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봄.
IBM은 인공지능 <왓슨>을 만들고 있는데, 이것의 역할은 질병진단, 주식거래를 맡는 것에서 궁극적으로 기업의 의사결정, 영업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지금도 이 시스템으로 IBM은 연간 1조원 정도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기업의 의사결정시스템은 컴퓨터가 주재하지 못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하는 이야기.
- 지식노동의 생산성과 실력을 평가할 기준 부재. 지식노동을 대신하려면 인공지능에 얼마나 투자하면 될 지 가늠 못 함.
- 지식노동은 다양한 맥락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그걸 다 따져 인공지능으로 완전히 대체하기 힘듬.
- 지식노동자는 자기 일자리를 빼앗을 시스템과 협업하기 싫어한다.
-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의사결정을, 회사간부가 로직을 잘 모르는 양산품 기계에게.. 믿을 수 있나?
- 요즘은 그걸 써먹을 분야에서 지식은 너무 빨리 변한다. 의사결정AI의 업데이트 주기와 비용은 얼마?
- 고용주가 이걸 써먹고자 해도, 지식노동자와 의사결정자는 여전히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라 그들의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그럴까 궁금)
2013년 매킨지 글로벌연구소 보고서 - "인지, 분석 기술은 지식노동의 지평을 전면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며 일정 직종은 100% 자동화될 수 있다"
: 그러니까, 이미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기술적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시대로 가고 있다는 얘기같다.
인간의 문제가 남았다고.
퓨처리서치센터의 IT전문가 1900명 인터뷰. 절반이 앞으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가져갈 거라고 답.
나머지 반은 업무자동화로 없어지는 일자리보다 앞으로 생긴 일자리가 더 많을 거라고 낙관.
미래 노동의 기계화는 거부할 수 없는 추세.
이에 대해 인간사회가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 즉, 여기서도 기술적인 문제는 근미래에 해결될 일이고 이것을 활용하는 데 있어 사회의 의사결정을 기다리는 상태.
"아무리 많은 직업교육을 받더라도, 로봇으로 인한 실업을 완전히 대비할 수 없을 것."
VS "자동화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인류를 단순노동에서 해방시킬 것."
관련 사례 중 하나는 무인자동차.
"트럭운전사, 택시기사를 확실하게 대신할 것. 자동차산업도 타격받을 것."
(자동차산업이 왜 타격받을 지는 모르겠지만)
VS "음주운전 종말"
인간 서비스업 종사자를 고용하거나 대면하는 일은 호사가 될 것.
(마치 구시대의 하인처럼. 이건 동감)
판매원, 간호사, 의사, 배우 모두 로봇 가능.
(아마도 인간모양을 한) 로봇경찰도 나올 것.
그리고 로봇이 많이 보급되면서 로봇을 공격하는 범죄(로봇은 인권은 없지만)도 나올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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