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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사람이 일반인을 보고 생각하는 부심, 그리고 서로를 위로하는 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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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사람이 일반인을 보고 생각하는 부심, 그리고 서로를 위로하는 글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이런 것.

가볍게, 즐겁게 읽자. ^^

[ 링크 1 ]

[ 링크 2 ]


패션잡지를 좀 봤다면[각주:1] 저런 기고문은 흔하게 볼 것이다.

책벌레던 어린 시절, 집에 하도 볼 것이 없어서 어머니께서 구독하거나 이웃집에서 받아놓으신 여성잡지 몇 년 분 치를 죄다 읽은 적이 있다. 뭐든지 읽으면 머릿속에 박히던 꼬마 적 일이라 꽤 오래 기억에 남은 게 많아서[각주:2] 그런지, 두 글 다 내게는 별로 이상하거나 과장되거나 다른 쪽 사람들을 경멸한다는 생각은 안 든다. 그 때나 지금이나 번역한 티가 나거나 일부러 내보이면서 부심을 살짝 드러내며 즐거워하는 정도야 그렇게 다르지 않아. 그게 잡지고 자연스럽다는 인상.


그리고 IT업계인의 "부심"은 컴퓨터잡지를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많이 보았다. 딱 저 두 글의 논조. 그 때는 컴퓨터 산업 종사자는 여자와 바텐더가 싫어하는 사람이란 농담도 있었다. 왜냐 하면, 돈만 생기면 여자와 쓰기보다는 컴퓨터 부품을 사는 데 쓰고, 팁을 아껴서 플로피디스크 한 장 더 사는 데 쓰는 짠돌이에게 기대할 게 없다고.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미국잡지기사를 번역한 이야기에.

그리고 우리도 커뮤니티에서 "저 중생들"이란 안타깝다는 말투로 흔히 말하지 않는가.  그리고 최근의 외국 IT칼럼에서도 저 정도는 흔히 보지 않는가? 그래서 어디나 업계인은 비슷하구나하는 생각에 재미있어서 조금 낙서를 적어보았다. 뭐, 이 정도는 서로 무해하다고 생각해. 좀 어때? 그럴 수 있지.



  1. 구독까진 아니고 미용실에서 기다리면서 보더라도. [본문으로]
  2. 여성잡지에 흔한 그 쪽 가십에 므흣한 이야기부터 생명공학 트렌드, 패션, 전세계의 술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까지.. 아, 박수동씨와 김수정씨 만화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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