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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풍력으로 어디까지 전기를 모을 것인가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

덴마크, 풍력으로 어디까지 전기를 모을 것인가

우리 나란 음.. 바람 좋은 얕은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세우자면 어민들이 싫어합니다. 기둥세우고 발전기 소리나면 고기 안 잡힌다고(보상해준다고 고기 안 잡고 양식 안 할 건 아니지만). 거기에 환경단체들도 입다물고 살지는 않았다고 하고요. 한편, 높새바람이 지나간다는 좋은 곳은 보통 국립공원같은 자연보호지역인데 발전기세우려면 산능선을 깎아내고 찻길내야 합니다. 주거지와 가까우면 시끄럽다고 주민항의가 많고, 전기무섭다고 난리라서 송전도 눈치봐야 합니다. 사회적인 합의, 또는 감수해야 할 일, 아니면 포기해야 할 일같은 난제가 산적해 있어요. 인구밀도가 높고 황무지가 적어 식생도 밀집한 나라는 신재생에너지도 이렇게, 쉽지 않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어쨌거나 덴마크는,

국토 안에 지금까지 건설한 풍력발전 용량이 수요의 140%가 됐다고 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0718132008222&RIGHT_COMM=R10


물론, 바람이 항상 불지는 않으니 화력발전을 여전히 같이 합니다.[각주:1]

이 나라의 목표는,

1. 5년 안에 국가 총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 2050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을 하지 않겠다는 것.

이라고 합니다.



덴마크의 인구는 560만 명 정도로 우리의 1/9입니다. 본토 자체는 그 입지가 바람 잘 받게 생겼습니다. 북해와 발트해 사이, 유틀란트 반도를 먹고 있습니다. 일인당 국민소득은 3.7만 달러 정도라 이런 데 국가가 투자해도 공감을 얻을 만한 소득대입니다. 국토 면적은 4.3만 평방 km로, 남한 지역의 절반이 좀 못 되니까, 인구밀도는 우리의 1/4 정도.



  1. 위에 적은 140%는 나라 안에 지은 모든 풍력발전기 모터가 동시에 최대발전량을 낼 때 자급하고 남은 40%를 수출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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