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유통업(Google Shopping Express)

고기, 채소, 우유배달.. -_-;

나중에 무인차가 나오면 잘 써먹겠지만 참.. 우리 나라같으면 난리가 났겠죠? 업종경계를 넘어 비매너라느니, 당신들 화물차 번호판은 가지고 있냐느니, 문어발이라느니.. 여튼, 구글이 이미 저런 사업을 하고 있었다는 내용도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신규 진출이 아니라 사업 확장이라고 써놨네요.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121617

- Google Shopping Express

- 미국 홀푸드마켓, 코스트코, 타겟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이 선택한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

(아마존 신선식품 서비스, 인스타카트(Instacart)같은 유사 서비스 업체가 있다고 함)

- 구글 익스프레스 사이트에서 쇼핑할 매장을 고르고 장바구니에 물건을 넣고 결제, 또는 물건을 검색해 그 매장 장바구니에 모아 결제.

-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LA) 인근 지역 대상

- 배달료는 기존 구글익스프레스 회원은 건당 2.99달러/연회비 95달러. 일반 사용자는 4.99달러.

http://www.google.com/express/

우리 나라는 음식배달은 배달업체를 따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마트 배달은 자체 배송을 합니다. 이런 건 독립 물류업자가 하려면 화물차 번호판문제때문에 배달앱같은 업체가 끼어들지 못하는 지도 모르겠는데, 미국은 그냥 저렇게 하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 나라도, 비슷한 일을 하는 앱이 있다는 소개를 전에 봤는데, 쇼핑대행전문이었는 지 넓은 의미의 심부름이었는 지 생각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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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언급된 인스타카트가 궁금해서 찾아본 것. 그냥 검색엔진에 때려넣은 것.

인스타카트는 장보기대행+퀵서비스임. 우리 나라에서는 위에 적은 화물차 번호판문제도 있고, 또 동네마트와 대형마트들이 3~4만원 이상 자체 무료배송 서비스를 꽤 하기 때문에(익일배송이면 쿠팡같은 데는 만원 정도면 무료배송을 해줌) 인스타카트의 수익모델로는 발붙일 데가 없어 보임.

여러 가지 배달 스타트업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 태스크래빗, 인스타카트, 유어 미캐닉, 커브사이드, 써몬 소개(우리말)

https://sungmooncho.com/tag/%EC%9D%B8%EC%8A%A4%ED%83%80%EC%B9%B4%ED%8A%B8/

코스트코 쇼핑대행도 있고, 생필품말고 공구, 건자재같은 데 특화한 것도 있고,

집까지 가져다주지 않는 대신 출퇴근길 주요 포인트에 정차하면 차 안에 넣어주는 데도 있고,

이런 벤처는 IT버블때도 생겼다가 사라졌음. 시간과 기름값을 절약해주지만 서비스 비용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이익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있음(인스타카트도 일단 점유율을 올린 뒤에 이용료와 수수료를 이용자와 제휴사에게 챙기려고 하고 있지만 경쟁이 끝난 게 아니라서 여의치는 않은 모양). 하지만 지금 미국은 사람들이 점점 다양한 생활패턴으로 살게 되었고(,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훨씬 높아 이용 비용을 훨씬 싸게 느낄 테고),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온라인쇼핑하는 데 익숙해져서 환경 조성이 된 거 아니냐.. 뭐 그런 이야기.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1061137101&code=116

구글이 여기 뛰어든 다른 이유: 아마존이 워낙 커지다 보니 상품검색하는 사람들이 구글보다 아마존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함. 즉, 어쩌면 이걸 잘 키워서 구글 검색 메인에 통합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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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달러강세·아마존공세에 무릎꿇은 월마트..35년만에 매출 감소세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 2016.02.19

- 월마트의 연매출 감소는 1980년 이후 35년만에 처음. (전년대비 0.7%감소)

- 달러화 강세가 매출 감소????? 환율영향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2.8%증가. 즉, 월마트도 미국 말고 다른 나라 매출이 꽤 되는 모양. 기사에선 영국, 중국, 브라질을 언급.

- 아마존탓: 4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이 아마존은 26% 증가, 월마트는 8%감소.

- 월마트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10 9.9% -> 2015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