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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4500원짜리 스마트폰 출시 본문

기술과 유행/IT회사,경영자,스타트업 관련

인도에서 4500원짜리 스마트폰 출시

인도하면 옛날에, 10달러짜리 컴퓨터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때는 아직 안드로이드스틱같은 게 나오지 않던 시절이었는데요, 인도에 IT를 전파하기 위해서는 그런 게 필요하다고 인도인 개발자가 있었어요. 요즘도 인도는 그 거대한 시장때문에, 아프리카보다도 더 저가형 IT기계들의 싸움판이 돼있다는데 드디어 저런 것도 나왔다네요. 블랙프라이데이때 5만원짜리 루미아를 생각하면 머.. 아주 말이 안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단합니다.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0217194026713&p2m=false

-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 '링잉벨스'는 17일 스마트폰 '프리덤251'을 251루피(4천500원)에 출시

- 960×540 4인치 qHD화면, 1.3GHz 쿼드코어 AP, 1GB 램, 8GB 내장메모리, 2G, 3G 통신,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OS, 후면 320만 화소, 전면 30만 화소, 배터리는 1천450mAh

- 인도돈으로 251루피(약 4500원)에 내놨는데, 지금까지 제일 싼 스마트폰은 1500루피(약 27000원).

- 출고시 인도 정부의 홍보앱을 번들하고 있어서,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냐는 말도 있음. 이 얘기까지 나온 걸 보면 일단 우리 나라의 제조사보조금, 통신사보조금같은 건 없는 값이라고 봐야.


http://www.freedom251.com/


- 인도의 인구는 누구도 모른다지만 일단 2013년 집계로 13억 정도고 증가세임.

- 기사에 따르면 그 인도의 휴대폰 가입자 수가 10억 명을 넘었고

-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2.2억 대(사용자수 얘기같은데). 판매량은 1억 대 돌파.


다른 소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웹사이트, 구글 검색)를 찾아보면,

- 2017년이면 판매댓수기준으로 중국 다음가는 시장이 될 것. 인도의 10~24세 인구는 중국보다 많음. 2030년 이후 인도는 중국보다 인구가 많을 것.

- 1인당 GDP 1600달러대인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131달러. 190달러 미만 제품이 9할.

-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로 선전하고 있지만 저가품부터 생산해온 인도 자국 업체(마이크로맥스, 인텍스, 라바, 카본)들이 치고들어옴. 중국 회사로는 레노버와 샤오미가 순위권.

- 전페 판매 휴대폰 중 65%가 피처폰이나 성장은 정체. 스마트폰은 급격하게 증가.

- 애플은 애플스토어 진입, 구글은 플랫폼 확산에 치중.

- 인도는 아직 휴대폰(부품포함인 지는 모르겠는데)을 수입해 쓰는 나라. 2014년 75억 달러어치 수입. 그 중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2013년 기준 76%. 인도 정부는 Made in India 정책 시행. 외국 회사들의 인도내 생산 유도.



ps.

나중에.. 이 상품, 부도났댑니다. ^^

아무리 인도고 애드웨어와 정부앱 보조금을 끼워넣어도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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