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마우스 오동작시 확인할 점 하나: 허브사용 여부/ 구형 맥 OS 문제 의심 하나

내 경우, 보통 마우스만 가지고 의심할 때가 많았다.

버튼고장, 버튼 아래 스위치 고장, 먼지, 케이블 내부 단선 등등. 잘 해야 마우스의 usb단자나 잭의 접점 산화.

그런데 USB허브도 문제가 될 때가 있더군.

집안에 굴러다니는 허브가 상태가 좀 그런 지, 주변기기를 연결해 가끔 쓸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마우스를 쓰면 좀 굼뜬 느낌이 들 때가 있었고, 그러다가 아주 마우스 불이 꺼지는 사태가 생기기도 했다.

요즘 컴퓨터가 잘 켜지지도 않아 멀티탭을 오래 껐다 켜면 경운기 발동걸듯 할 때가 있고(그래도 시소닉 파워에, 한 번도 정격출력을 다 써 본 적이 없는 홈컴퓨터인데!) 그 증상이 아무래도 컨덴서 노후화란 생각이 들지만 음.. VGA문제일까? 모르겠다. 그리고 Ps/2키보드도 단자가 자꾸 빠지더니 결국 단자가 전기적으로 고장난 듯(원래 PS/2키보드는 동작 중에 선이 빠지는 일이 반복되면 메인보드의 단자가 고장나버린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옛날옛적부터 그랬다). 하여간, 슬슬 바꿔달라고 투정부리는 내 컴퓨터. 

하여간, 그래서, 마우스 선을 컴퓨터 본체에 직접 연결해 주니 반응도 나아진 것 같고, 커서가 가끔 멎어 버리는 사태도 없어졌다.

추가)

맥북은 SSD로 바꿔도 크롬에서 주소창이나 티스토리 편집기의 제목창을 클릭하면 무지개동그라미가 뜨며 몇 초 프리징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하드쓸 때보단 짜증이 덜 나니 횟수론 줄어든 것 같지만, 램4기가, 8기가에 SSD인 시스템인데, 내 기억에 램 3기가 AMD 윈저 CPU쓴 윈도우7 컴퓨터도 이런 현상은 없었다. 맥OS가 원래 이렇게 저질인가? 아니면 이 녀석도 슬슬 고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