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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의 전성기, 그리고 창업과 기업인수에 대한 글 링크 본문

기술과 유행/IT회사,경영자,스타트업 관련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의 전성기, 그리고 창업과 기업인수에 대한 글 링크

약 6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서울시 지하철역이 CoC 포스터로 도배가 돼 있었고, 동영상광고도 CoC투성이였던 게 생각납니다.


저는 재미있게 읽은 좋은 글들입니다. 링크에 들어가서 원문을 보세요. 요약/발췌는 제가 필요해서 한 것으로 빠진 내용, 제가 받은 인상대로 입맛대로 고쳐 적은 내용이 많습니다.


핀란드 게임 회사 수퍼셀(Supercell)의 준비된 성공 -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2013.4.23

  • 장르에 무관하게 자잘한 세부사항까지 꼼꼼한 터치와 실력(장인정신?) 담긴 게임을 만든 회사.
  • 슈퍼셀 창업자 일카 파나넨은 2000년에 모바일 게임사를 만든 적이 있음(우리 나라 게임사 게임빌도 200년). 그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2011년에 창업한 회사가 슈퍼셀.
  • 2013년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의 히트 등 높은 개인당 매출로 유명했지만, 그 멤버는 신출내기가 아니라 파나넨이 골라서 구성한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 창업자 5명의 포트폴리오는 12개 플랫폼 165개 게임.
  • 당시 슈퍼셀 직원은 100명 내외였는데, 5~7명이 한 셀을 이루어 저마다 게임 개발을 진행. 그렇게 만든 게임이 재미있으면 팀 전체가 하고, 그래서 좋으면 지역 앱마켓에 올리고, 그래서 좋으면 전세계 출시.
  • 내부 평가 중에 취소된 게임은 실패축하식을 열어 경험을 나눔.
  • (반성회라기보다는 유괘한 재충전분위기라는 식?)
  • "이렇게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사람들은 해당 업계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고, 특히 창업자에게 엑싯(exit)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
  • 경험없는 사람들이 만든 제품의 단점(좀 바꿨음. 원래 문장은 링크 원문 참조)
  • 1) 너무 사소한 문제를 해결해 구매욕이 안 생김
  • 2) 아이디어는 재미있는데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제품으로 만들어 구매욕이 안 생김
  • 3) 사용한 기술 난이도가 낮아 사업가치 낮음. (모방자에게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사라질 가능성?)

그리고 저 글에서 링크를 타고 간 글 두 개

창업을 위한 시기 - 김창원 블로그 2012.9.6

  • 창업에 좋은 시기는 일생에 두 번이라는 말이 있다고 함
  • 1) 내 한 몸만 간수하면 되면서 젋고 시간이 많을 때
  • 2) 가장으로서의 부담을 덜었으면서 해 온 일을 접을 수 있을 때
  • 한국에서는? 늦은 사회진출시기와 부여된 역할을 생각하면 저 시기에 마추기는 아주 어려움. 그러나 포기하지 말 것.

미국 대기업들이 기업 인수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2013.4.11

  • 표절은 나빠! 인건비가 비싸! 금융시스템이 기업 매매를 도와줌.
  • 경쟁자보다 먼저 무기를 인수하기 위해.
  • 상대의 무기가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 그 인수가 회사의 성장방향과 유관하다 생각한 투자자들이 경영진에게 요구
  • 법위반은 아니라 해도 노골적인 모방품보다는 오리지널에 점수를 주는 분위기때문에 오리지널을 인수.
인수합병의 위험과 실패
  • 전망없는 회사를 인수했거나 인수 후 말아먹은 사례
  • IT회사의 가치는 유능한 직원. 특히 지분을 가진 창업자와 인재들은 인수합병과정에 돈을 버는데, 피인수 후 회사 돌아가는 분위기가 마음이 안 들면?
  • 문화의 차이로 인재가 떠나는 경우
  • 회사가 인수합병을 통한 수혈로 임시변통하는 데 맛들이면 내부혁신을 게을리할 수 있음.
한국은? M&A가 미국만큼 활발하지 않음.
  • 인건비가 싸고 모방에 관대함.. 따라만들어 선구자를 내쫒는 선택지가 가능. (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 얘기지만, 일단 우리 나라에서 이슈화된 갑질 문제)
  • 금융시스템이 미국만큼 발전하지 않음.. 맞는 말. (거기에 과거 데어선지 부채에 매우 부정적인 분위기)
  • 본론으로 들어와서)
  • "자기 회사에서 쓰는 소프트웨어는 자기 회사가 만들어야 한다는 풍조"를 말함.
  • 이동표(K Cube 벤처스): "대기업이 인수를 해주지 않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애초에 M&A 할만한 기술 기반 기업의 수가 적고 대기업의 주목을 받을 만큼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에는 한국 시장의 크기가 작은 것"
마지막 문장에 걸린 링크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 미국은 대학원출신이 나와서 창업한 기술기반기업이 눈에 띈다.
  • 한국은 학부출신이 나와서 창업한 서비스기업이 눈에 띈다.
  • 큰 회사가 인수합병할 회사를 찾아볼 때는 내부에 없는 요소를 자체수급하기 쉽지 않을 때 "사려고" 할 텐데, 그 때 유망한 후보는 기술기반기업이지 서비스기업은 후순위다.
  • 서비스기업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회원수, 성장을 증명할 다른 지표 등) 인정된 다음에 더 큰 성장가능성을 본 큰 회사의 인수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 한국은 시장이 작은 편이라 단시간에 검증받는 단계까지 크기가 쉽지 않다.
  • 몇 년 전, 지금 세계를 주름잡는 미국발 서비스들과 비슷한 서비스가 우리 나라에도 많이 생겼다. 하지만 대부분 크지 못하고 미국 서비스들이 한국상륙하면서 사멸했는데 그 이유는, 시장규모때문. B2B든 B2C든. 한국 전체나 수도권 전체를 장악한다면 예외지만. (그런데 거기까지 가면 그 회사는 우리 나라에서 스타트업이라 불리지 않을 것 같다)
  • 한국은 개발자 인건비가 싸다.
  • 미국에서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뒤늦게 개발자를 고용해 인시를 들여 개발하기보다 유망한 상품/서비스를 이미 보유한 작은 회사를 사는 게 (시간절약, 불확실성 제거 등?여러 면에서) 이득이라고 보기 떄문.
  • 그런데 개발자가 흔하고 인건비가 싸면, (기술적 장벽이나 난이도가 낮거나) 스타트업이 부른 값이 안 쌀 때는 더욱, 큰 회사로서는 M&A에 필요할 총비용을 저울질해보고 자체 개발하는 쪽에 걸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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