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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azon.com)에 관한 기사 둘 본문

기술과 유행/IT회사,경영자,스타트업 관련

아마존(Amazon.com)에 관한 기사 둘

"정해진 것이 어디 있냐"는 말을 떠올리게 한 기사. We must be nomad, not mad?


버너 보겔스 CTO 인터뷰 "아마존 특기는 발명 대행…서비스 90%가 고객 요구 따른 것"

한국경제신문 2019.05.19

"고객 희망 현실로 만든 게 아마존 혁신"


  • 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
  • “아마존은 소비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발명 대행업자’”, “아마존에도 미래를 읽는 천재는 없다."
  • “AWS가 새로 도입한 기능과 서비스 중 90%가 소비자 요청에 따른 것. 나머지 10%도 소비자의 말 속에서 행간을 읽고 개발했다”
  • “진짜 혁신은 벤치마킹할 수도, 구매할 수도 없다. 경쟁사들이 뭘 하는지 힐끔거리는 것은 시간 낭비”
  • AI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실용적 낙관론. "정해진 절차대로 움직이는 ‘관리자’ 일자리는 없어질 겁니다. 대신 더 많은 ‘개발자’ ‘플랫폼 전문가’ ‘크리에이터’ ‘애널리스트’가 생길 것"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는 괴짜들은 실패할 때도 있고 기대 이하의 작품을 내놓을 때도 있지만 길게 보면 이 방법이 맞아요.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해결책이 나오거든요. 이들은 ‘신제품 출시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정확히 이해합니다. 
우리가 보기엔 대다수 기술 대기업이 ‘혁신 DNA’를 상실했어요. 구매를 통해 혁신을 손쉽게 얻는 데 익숙하죠. 이런 방식으론 한두 번 성공은 해도 오래가기 힘듭니다.”

“컴퓨터는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이 다루는 게 쉽지 않지만, AI가 발달하면서 이제 컴퓨터가 자연스럽게 사람의 말을 이해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직원들은 회의실 예약을 목소리로 해요.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더 적극적으로 음성 명령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신약을 개발하는 직원들이 업무 절차와 표준을 물으면 AI가 말로 답을 해줍니다.”

기사 앞부분에 이메일 인터뷰라고 적어놨던데, 회사 임원이 기자에게 하는 얘기란 좋은 소리만 늘어놓기 마련이지만, 말 재미있게 하네요. 얼마 후에 한국오면 무슨 말을 하는지 또 기사를 찾아봐야겠습니다. 기사 원문은 훨씬 깁니다. 



美 유통 장악한 아마존, 이젠 하늘과 우주 노린다 - 같은 신문 2019.05.19

위성으로 세계 인터넷망 연결, 카이퍼 프로젝트 진행 중, 달 착륙선·탐사 차량도 공개

  • 창조적 파괴.. 아마존드(Amazonned: 아마존에 의해 파괴되다)
  • 미국 가정의 72%에 ‘당일 배송’ 가능.. 오프라인 할인점 폐점 증가[각주:1] [각주:2]
  • 드론 배송에 이어 공중 물류창고 실험.
  • 미국인 절반 이상이 아마존에서 상품 검색 시작
  •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1/3점유. 2위인 MS의 두 배
  • 카이퍼 프로젝트는 저궤도 소형위성 3236개로 전세계 인터넷망 구상.
  • 블루오리진은 달착륙 계획.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은 ‘광범위한 가두리 양식’이란 말로 요약된다. 소비자를 아마존에 중독시켜 생태계 밖으로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전략이다. (클라우드와 쇼핑몰 모두)"[각주:3]



위성인터넷에 대해 좀 더 찾아봤습니다.


스페이스X의 인터넷 인공위성 12,000대 '스타링크' 계획 최종 승인 - 더기어 2018.11.15

"12,000대의 인공위성을 띄워 1G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한다는 스페이스X의 ‘스타 링크(Starlink)’ 프로젝트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최종 승인" (서비스 개요를 보여주는 그림이 링크한 기사에 나옵니다) 

스페이스X는 2024년까지 6천 개 발사완료할 계획. 2019년 상반기에 망테스트용 위성 2기 시험발사했음. 


아마존도 '우주인터넷' 사업 가세…위성 이용한 인터넷 준비중 - 2019.4.5

"아마존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아마존은 고도 590∼630㎞ 범위의 저궤도에 3천236개의 인공위성을 올려 북위 56도∼남위 56도의 지역에 위성중계 데이터 서비스할 계획. 스케줄은 미정"


조금 찾아보니 위성을 이용한 음성, 데이터 통신서비스는 유명한 이리듐을 포함해 지금 상업화돼있는 것이 두 손으로 꼽을 만큼은 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자금융통은 어떻게 하려는지 궁금한데, 전세계의 대기업만이 아니라 스타트업까지 해보려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이건 부분적으로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같은 회사들이 발사비용을 낮춘 것도 이유겠죠. 

한편으로는, 우주가 정말 복잡해져서 이제 정말.. 우주선을 날리거나 인공위성을 쏘려면 NASA에 물어보고 날잡지 않으면 위험한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구궤도를 도는 위성과 파편을 다 추적할 능력이 없습니다. "ISS에 어떤 위성이나 파편이 충돌할 위험이 있으니 대비" 운운하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그걸 예보한다는 얘기는 평소 알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국내 소비재 시장 성장세 ‘온라인’ 견인…대형마트·전통시장↓ - 데일리안 2019.05.25.

오프라인 구매 금액은 이마트, 온라인은 쿠팡이 가장 높아

쿠팡은 오프라인에서 구매자 유입, 이마트는 온라인으로 구매자 이탈

  • 글로벌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월드패널, 최근 3년 간의 국내 FMCG(일용소비재) 시장 유통 채널 조사 결과 발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칸타월드패널 자체 가구 패널 5000가구(제주도 제외 전국 가구 기준)의 실제 구매 기록 분석
  • 2018년 기준 FMCG 시장 유통채널별 구매금액비중은 ▲전통시장 및 농수산물 가게(18.4%) ▲일반 대형마트(17.6%) ▲중대형 슈퍼(15.9%) ▲온라인(13.6%) ▲체인슈퍼(13.2%) ▲클럽형 대형마트(5.3%) ▲일반 소형가게(3.4%) ▲기타(12.6%) 순. 
기사에는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 잘 모르겠어서 나머지는 생략합니다. 위의 분류에서도 체인슈퍼가 뭘 뜻하는지 모르겠네요. 편의점?

온라인채널 분석은 흥미로운데,
2018년 온라인 채널 구매 금액 비중은 ▲쿠팡(10.3%) ▲11번가(9.6%) ▲G마켓(8.2%) ▲위메프(7.6%) ▲옥션(6.0%) ▲홈앤쇼핑(5.4%) ▲이마트‧트레이더스몰(4.8%) ▲티몬(3.7%) ▲홈플러스몰(3.6%) 순 그 다음 내용이 이마트와 쿠팡 비교.
이런 순서는 저는 몰랐습니다. 재미있네요. :)





  1. 우리나라는 아마존에 해당하는 회사는 보이지 않지만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매출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이달에도 나왔습니다. 그 원인으로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을 언급하던데, SSM중에는 슬슬 이익이 많이 나는 점포만 남기면서 온라인을 주력으로 하려는 눈치도 보입니다. [본문으로]
  2. 우리나라에서는 마켓컬리가 증자하는 데 성공했다는 기사가 얼마 전에 나왔습니다. 이 회사 이름으로 작년올해 나온 기사를 검색해보면 새벽배송과 물류혁신쪽으로 읽을거리가 많이 나옵니다. [본문으로]
  3. 재미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이런다고 어떤 사람들에게 무지하게 욕먹었는데. 뭐 그런 사람들은 구글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면 선행이고 네이버가 스타트업을 인수하면 악행이라고도 했으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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