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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트코인에 관한 기사들/ 몇 가지 추가 본문
2017.9.18
기술에 관한 기사도 있고, 어수선한 기사도 있습니다. 몇 가지 본 것을 체크합니다. 링크는 나중에 달겠습니다.
[가상화폐 Talk] 대형 은행의 수장은 왜 비트코인을 공격했을까
다이몬 JP모건 CEO “비트코인은 사기” 발언 뒤 폭락한 비트코인
시사저널 2017.09.14
- 은행이 노리는 건 비트코인이 아니라 저 수준 높고 저렴한 보안 기술
- 채권이나 파생상품 같은 전통적인 금융 상품을 거대한 컴퓨터와 서버 등에 거액을 투자하지 않고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다?
- 여기에 주목한 곳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
- 비트코인의 거래 기록은 공개된 네트워크에 분산 보관되지만 은행은 그들의 관리 아래 둘 수 있는 기업형 서버에 보관하는 게 차이.
조금 요약하고 보니 그렇게 하면 종래 방식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뭐.. 다른 게 있겠지. ;; 나중에 또 이야기가 나오면 그 때 찾아 보기로 하고..
영국 비트코인 펀드 95% 날아가...북한의 소행? - 한국경제TV 2017.9.13
- 영국 비트코인 펀드 95% drawdown loss. 이달 초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규제 소식이 나온 뒤.
- 올 6월 이더리움값 플래시 크래시 발생. 900여개 업체 마진 콜. 펀드 대손실로 증거금 부족 현상.
- 북한은 1975년 전까지는 채권, 90년 이전까진 소련 지원, 90년대 국제기구 가입 노력, 2천년대 이후 보유자원 M&A, 요즘은 가상화폐 해킹? 김정은 공식 영상에 비트코인 등장.
- 비트코인은 개별번호와 비밀번호 해킹으로 강탈 가능. 거래소들은 모두 금융기관에 요구되는 정도의 보안정책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 한국 작년 비트코인 거래액은 7조원으로 집중 해킹 대상.
- 가상화폐의 부상과 금융시장 교란 우려 등을 명목으로 각국에서 통화로 편입해 관리하거나 사용 규제하거나 또는 상품으로 인정해 제도권에 편입하는 등 행동에 나서기 시작함.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기득권의 저항감과는 별개로, 글로벌 금융사들은 자체 디지털 화폐 개발 중.
- 우리은행도 위비코인을 선보일 계획.
- 비트코인 펀드, 비트코인 ETF 출시 예정, 투자자 이익이 괜찮았음(이었는데 중국에서의 동향으로 두고 봐야 할 듯)
- 가상화폐를 이용해 화폐개혁을 할 수 있을까?
- 현금의 저주라는 말이 있음. 현찰을 많이 보유하면 탈세의심하는 사회분위기로 가고 있기도 함.
- 각국 중앙은행은 가상화폐를 주시하고 있음.
- 주관자가 없는 가상화폐는 발행차익 즉 시뇨리지 이펙트를 없애 국가의 재정수입 감소.
- 가상화폐도 화폐이므로 정식으로 유통되면 화폐로서의 단점까지 없지는 않은데 그 때의 무정부상태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 하는 문제 등.
- 한국의 화폐개혁은 하려면 인도식을 참고할 수 있겠음. 깨끗한 사회를 향한 국민열망도 있음. 하지만 각국은 모두 여건이 다르므로 상황논리만 내세우거나 다른 나라를 따라가는 것은 안 좋음.
두고 보자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하긴 세상은 넓으니까.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도… 비트코인 인기는 여전 - 조선일보 2017.9.13
- 블룸버그, 중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장외거래(OTC)도 허용될 예정이라고 보도
-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을 완전히 폐쇄하기는 어려우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거래소 운영도 재개될 것
- 중국 3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차이나, 후오비닷컴, OK코인 등을 비롯해 10여 곳이 임시 폐쇄될 것으로 예상
남들은 나무를 심거나 키우거나 사과를 한 개씩 따거나 하는데,
거대 투자은행들은 그냥 사과나무를 흔들어 떨어진 사과를 수확했네요.
어쨌든 현재로서는 중국 공산당은 비트코인 거래를 안 좋게 보고 있고 거래소 폐쇄를 명령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문서화된 공문이 아니라 구두 명령으로 해서, 이달 초 소식이 전해진 뒤에 국내 시장에서는 했냐 말았냐로 말이 많았다 합니다만, 중국식 관행으로 처리해서,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알아서 치워라 명령했다는 게 사실인 모양입니다. 위의 영국 펀드 박살난 것도 그 영향(비트코인 자체보단 그 파생상품에 투자했으니 저렇게 됐겠지만). 비트코인 생산과 유통 모두에서 중국 사람들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줄 알았는데, 국제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쓸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중국내에서는 중국 중앙은행의 손밖에 있는 비트코인이 중국 공산당 정부의 지배를 약화시킬 요소라고 본 것 같습니다. 1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법규를 마련 중이며, 관련 법규가 마련될 때까지 화폐 상장을 통한 자금 모집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2017.8.30/ 中정부 대대적 단속 예고
중국의 무슨무슨협회가 무슨 소리를 했다는 이야기는 깊게 따져볼 이야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강력한 관치금융시스템인 중국에서는 내부에서 결정하면 그에 맞는 논리를 그때그때 만들어 포장하는 게, 스피커역할하는 저런 곳의 이야기일 테니. 오히려 인민일보같은 데서 무슨 논평을 하느냐가 더 진실에 가까울 거예요.
다른 글에 적었듯이 우리 정부는 재화로서 취급하겠다 한 것 같고 일본은 화폐로서 취급하겠다고 하긴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유가증권 종류로 보겠다 한 적 있어요.
2017.10.15 업데이트
최근 관련 기사 두 가지.
1. 국내 당국이 주시하기 시작하자, 관광가서 쓸 돈이라며 50억 이상의 현금을 여럿이 나누어 반출해 외국에서 비트코인을 매매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여행경비가 70억? 수상쩍은 신고에도…세관은 '속수무책'
알고 봤더니 비트코인 구매 용도…'불법 유출' 엄격한 법 집행 필요
SBS 최우철 기자 justrue1@sbs.co.kr 작성 2017.10.13
2. 우리 정책당국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상품으로 간주하기로 정한 것 같은 뉴스가 나왔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차익에 대해 "부가가치세나 양도소득세 과세 여부를 기획재정부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SBS 뉴스
3. 가상화폐 ICO 금지관계해, 규제를 지나치게 하면 (마치 줄기세포 연구가 2010년대 후반에 와서는 미국 일본 다 풀어주는데 우리 나라에서 유별난 규제를 받고 우리 나라 환자들이 (중국가서 장기이식받듯) 일본가서 임상시험수준의 줄기세포치료받듯이. 공무원 조직은 별 생각이 없어서, 한 번 해두면 십 오 년을 그냥 놔 두어요. ㅠ.ㅠ) 국내 기업 역차별과 산업발전을 막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구글 뉴스검색. 가상화폐 ICO 규제
11월들어 추가.
어쩐지 이 블로그의 모바일 페이지에서 이 글이 앞에 나오더라니.. 요즘 비트코인고 비트코인캐시가 널을 뛰고 있었군요.
285만원 찍던 비트코인캐시 하룻새 반토막 추락한 까닭 - 고란의 어쩌다 투자/중앙일보 2017.11.13
비트코인 세그윗2X 하드포크 보류에/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 적통성 부각
로저 버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 13일엔 안정성 높이는 하드포크 예정
호재 겹치며 투자금 몰려 가격 급등
빗썸 4조원 거래…전세계 거래량 50%/ 서버 다운되며 급등하다 급락 전환
“투자자 보호 위해 거래소 규제 시급”
전세계 거래량 반을 찍었다는 저 빗썸은 우리 나라 사이트입니다. 서버증설을 했지만 주문이 더 늘어서 다운됐다는 해명. 그런데 거래량은 저렇다 치고, 위탁된 보유량(?)은 세계 몇 위일까요?
빗썸 서버 다운과 관련한 기사가 몇 가지 있어 링크합니다. 모 가상화폐(암호화폐)가 고점을 찍고 거래회사 서버가 다운되고 폭락 후 열린 직후, 2017.11.13일 이후의 것입니다.
[비트코인 르포] "빗썸 멈춰 하룻밤에 2억원 날렸다"...'망연자실' 투자자들
빗썸·코인원, 해외진출 추진...외국업체도 한국에 '눈독'
- 비트코인을 만든 취지라고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꽤나 무정부주의적인 이념을 품고 있어서, 주요 경제권을 운영하는 정부 중에서는 중국 정부와 가장 상극이긴 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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